4일 오후 12시 34분쯤 춘천시 서면 금산리 야산에서 농부산물 소각 부주의로 발생한 불로 인해 인근 과수원 0.01ha를 태우고 진압됐다.(사진제공=강원도 소방본부) |
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이흥교)는 주말 내내 도내 동시다발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등산객 등 입산자에 대한 산불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4일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3일 오전 6시 6분쯤 춘천시 동면 상걸리 산53 번지에서 입산자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해 0.2ha를 태우고 11시간여만에 진압됐다.
또 4일 오전 10시 55분쯤 인제읍 고사리 산불을 비롯해 화천, 양양, 철원,춘천 등 도내 5개 시군에서 산불이 동시다발로 발생해 소방관서 별 비번자를 동원 산불진압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인제, 화천, 춘천 등 산불은 모두 진압상태이며 철원 근남면 잠곡리 산불은 초진상태로 잔불정리 중에 있다
강원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날 발생한 동시다발 화재로 소방본부는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을 총 동원해 시·군 별 관계기관 협조체제를 구축 신속한 초기진압에 나서 다행히 민가피해 등 대형재난은 없었다"며 "소방헬기 등을 통한 홍보방송을 통해 산불예방을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가뭄으로 3일과 4일에 홍천 남면 신대리·두촌 천현리. 영월 중동면 화원리, 춘천시 남산면 수동리, 태백 적각동 등 생활용수 11회 31톤을 지원했으며 이외에 시군(읍·면), 군부대, 마을등에서 직접 소방관서로 급수를 지원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