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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베 총리 특사 니카이 간사장 일행 목포 방문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7-06-08 09:53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방문 및 목포공생원 방문 기념 식수

박지원의원,“한일 외교 현안 풀고 전남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길 희망”
일본 아베 총리 특사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기 위해서 방한하는 니카이 도시히로로 자민당 간사장이 대통령 예방에 앞서 오는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목포를 방문한다.

니카이 간사장은 일행 300여 명과 함께 목포를 방문해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및 타우치 치즈코(한국 이름 윤학자) 여사가 6.25 당시 전쟁고아를 돌보기 위해 설립했던 목포 공생원을 방문해 기념식수를 할 예정이다.

대통령 특사가 지방을 방문해 머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이번 니카이 간사장의 목포 방문은 국민의당 박지원 前대표와의 오랜 친분 관계 때문이다.

니카이 간사장은 지난 2000년 당시, 일본 국토교통성 장관으로 박지원 당시 문화관광부 장관과 함께 2002한일월드컵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 노력은 물론 한일 항공노선 부족으로 하루 약 1000여명의 항공편 이동이 불가능한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김포-하네다 공항 직항로 개설 등 한일항공편 개설 및 증선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 왔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친분을 가져 왔다.

지난 2013년에는 일본 자민당 정책모임인 지수회 소속 의원 5명과 함께 당시 민주당 박지원 前원내대표를 만나서 한일간의 외교 현안과 북핵 문제에 대한 폭넓은 대화를 나눴고, 지난해 박지원 국민의당 당 대표 시절에도 방한해 많은 대화를 나누는 등 해마다 방한해 박지원 前대표와 교류해 왔다.

또한 니카이 간사장은 일본여행협회회장으로 지난 2015년 한일관계가 악화됐을 때에도 약 1400명의 일본여행관계자들과 함께 방한하는 등 한일관광산업발전 발전 등 민간 교류 확대를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해 왔다.

박지원 前대표는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서 방한하는 니카이 간사장 특사가 빠듯한 일정을 쪼개서 이틀이나 목포를 방문해 주시는 것에 대해 깊이 감사 드린다”면서 “이번 방한으로 한일 양국 간 산적한 외교 현안들이 해결되고, 민간 교류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前대표는 특히 “니카이 간사장이 일행 300여명과 함께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및 목포 공생원을 방문하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고, 특히 11일 예정된 방문단의 오찬도 방문단 10여 명씩이 한 조가 돼 목포 전역의 맛집 식당을 직접 선정해 목포의 맛을 체험하는 독특한 일정”이라며 “이번 일정을 차질 없이 준비해 김대중 대통령, 윤학자 여사의 숭고한 뜻도 일본에 널리 알리고 목포 관광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니카이 간사장의 목포 방문에는 자민당 소속 국회의원 8명, 고치현 오자키 마사나오 지사 및 주민, 그리고 여행업계 관계자 등 총 300여명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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