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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천천히 배우는 학생 지원 연찬회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7-06-09 19:12

학습부진 유형에 따른 핵심처방, 접근원칙 제시
9일 전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열린 초?중등 천천히 배우는 학생 지원을 위한 연찬회에서 김영증 정책기획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전남도교육청)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9일 전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초?중등 천천히 배우는 학생 프로그램 운영 담당교사, 중등 두드림학교 담당교사, 기초학력 담당 장학사, 학습심리상담사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찬회를 가졌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학습부진 유형별 배움의 본능 되살리기’라는 주제로 천천히 배우는 학생 교육지원 계획이 안내됐다.

또 명지병원 정신의학과 교수이자 성장학교별 김현수 교장의 특강을 통해 공부상처로 죽어가는 학생들의 유형과 이 학생들의 배움의 본능을 되살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 교수는 상처받은 학습자 및 천천히 배우는 학생을 위한 핵심처방과 접근원칙 5가지를 제시하면서 “원래 배우는 것이 불가능한 아이는 없다. 다만 아이들이 배움에서 멀어지는 것은 그 과정에서 상처받았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의 5가지 핵심처방 및 접근원칙은 ?재미있어야 한다 ?쉽다는 느낌을 주어야 한다 ?학습량이 적절해야 한다 ?성취감을 주어야 한다 ?비경쟁적이어야 한다고 제시해 많은 관심을 샀다. 

김영증 정책기획관은 “천천히 배우는 학생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인지적?정서적 특징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며 “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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