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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다이렉트 콜 시스템’ 시범사업 운영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17-07-04 13:56

진주 경상대학병원과 심뇌혈관질환자 소생률 향상 도전
국립경상대학교병원 전경 /아시아뉴스통신 DB

경상남도와 진주 경상대학병원 경남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황진용)가 지난 3월24일 맺은 심뇌혈관질환자 소생률 향상 업무협약과 관련한 다이렉트 콜 시스템(Direct call system) 시범사업을 4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 6개월간 시행한다.

시범사업 수행 지역인 사천소방서 119구급대원과 진주경상대학병원 순환기내과•신경과•응급의학과 전문의 간의 핫라인을 통해 구급대원이 현장에 출동해 심뇌혈관질환이 의심되는 환자 접촉 시 핫라인을 연결하고 환자 상태와 증상 등을 설명한다.

의료진은 응급처치 지도, 치료 가능 병원 안내, 병원 내 의료진 대기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급성심근경색 의심 환자의 경우엔 구급차에 비치돼 있는 12리드(심전도 분석 정확성 높임 위함)가 가능한 제세동기를 이용, 모니터링 결과를 의료진에게 전송해 급성심근경색증이 판단되면 시술이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을 안내하고 구급차 도착 즉시 시술이 가능하도록 한다.
 
경남도 소방본부와 경상대학병원은 사전 준비로 구급대원 심뇌혈관질환 전문교육(274명), 심전도 심화교육(23명)을 시행한 바 있다.
  
심뇌혈관질환 조기증상 프롬프트 카드(Prompt Card)를 제작해 도내 전역 구급차 114대에 비치하기도 했다.
  
오경탁 경남도 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은 “6개월 간의 시범사업 후 소생률 향상에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도내 전역으로 사업을 넓히겠다”며 “앞으로도 도민 여러분의 귀중한 생명과 안전을 위해 119가 항상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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