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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재 행복청장 취임 “실질적 행정중심도시 돼야”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7-07-13 20:13

13일 신임 이원재 행복도시건설청장이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사진제공=행복도시건설청)

이원재 신임 행복도시건설청장이 13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 청장은 취임사에서 “유사 이래 최대의 도시개발 사업인 행복도시 건설을 책임지게 돼 영광”이라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또 30여년간 국토교통부에서 도시건설 관련분야에 참여한 경험이 있어 행복도시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있으며 지난 2005~6년 중에는 계획수립 업무전반을 수행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청장은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그러나 착공 10주년을 맞이하는 현시점에서 그동안의 성과와 미흡했던 점을 냉정하게 평가해서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해야할 과제에 대해서는 먼저 국회 분원설치, 행자부, 미래부 추가이전 등 공약을 충실하게 이행해 실질적인 ‘행정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13일 신임 이원재 행복도시건설청장이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사진제공=세종시기자협의회)

다음으로 대학, 기업, 연구소 유치 등 자족기능을 확충하는 데 더욱 속도를 내 조기에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지원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셋째로 주거, 교통, 환경 등 도시의 인프라 수준을 더욱 고도화해 제로에너지 타운, 자율주행 자동차 인프라 등 미래 첨단 스마트시티 선도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 행복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브라질리아 같이 세계적인 문화관광 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민간, 공공 건축물의 디자인을 향상시키는 노력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행복도시가 진정으로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건설효과가 광역권으로 확산돼 인근 도시와 상생발전하고 나아가 중부권 동반성장의 거점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신임 청장은 이러한 중차대한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마음가짐과 각오를 다져야 할 것이라며 더욱 개방적이고 창조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취임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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