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애향회가 해마다 장령산휴양림에서 열고 있는 '숲속의 작은 음악회' 자료 사진./아시아뉴스통신DB |
충북 옥천군애향회(대표 금유신)가 29일 장령산휴양림 야외공연장에서 피서객들과 함께하는 ‘제14회 장령산 숲속 작은음악회’를 열었다.
청정자연을 무대삼아 열린 이번 작은음악회는 휴가철을 맞아 여행 온 피서객들에게 초록 자연 속의 힐링과 여유를 선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음악회에 이어 진행된 노래자랑도 피서객들에게 멋진 추억거리를 안겨줬다.
이날 작은음악회에 앞서 노래자랑 접수자들을 대상으로 예선무대가 펼쳐진 데 이어 관객과 함께하는 유쾌한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돼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초저녁 무렵 개회식과 함께 본격적인 음악회가 열리고 노래자랑 예심을 거쳐 올라온 본선 10팀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또 초대가수 축하공연, 통기타 연주, 한국무용, 난타, 색소폰 연주 등의 다양한 음악을 통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한여름 밤의 향연을 선사했다.
금유신 애향회장은 “작은음악회를 통해 피톤치드 가득한 아름다운 장령산을 알릴 수 있어 뿌듯했다”며 “무더위에 지친 피서객들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음악회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