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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자원봉사자들과 세월호 유가족 이웃릴레이 간담회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신영철기자 송고시간 2017-09-07 21:55

지난 5일 경기 안산시 새마을회 강당에서 새마을회와 세월호 유가족 간에 이웃릴레이 간담회가 열렸다.(사진제공=안산시청)

경기 안산시는 지난 5일 새마을회관 3층 강당에서 새마을회와 세월호 유가족 간에 이웃릴레이 간담회를 추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안산시 새마을회 및 동 새마을협의회?새마을부녀회 회원과 유가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새마을회에서 준비한 봉사활동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진솔한 대화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새마을회 회원들은 세월호사고 이후 단원고와 팽목항에서 식사지원, 조문객 간식제공, 근조리본달기, 화장실 청소 등 음지에서 조용한 봉사를 이어왔다.
 
유가족들은 “그동안 봉사를 해온 새마을회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 유가족 또한 받은 사랑을 많은 분들에게 나누면서 살고 싶다”며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안산시 관계자는 “새마을회의 묵묵한 봉사활동에 감사하고, 유가족분들은 결코 혼자가 아니며, 항상 옆에서 힘이 되어주는 좋은 이웃이 있다. 늘 건강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가족과 더 많은 만남을 통해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세월호 유가족과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만남을 통해 더불어 함께 사는 공동체를 만들고자 오는 12일에도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안산지구협의회와 이웃릴레이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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