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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국무총리가 10일 서울청사에서 눈이 부은채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출처=국무총리실) |
이낙연 국무총리가 실적이 미미하거나 수요가 많지 않은 행정기관 소속 위원회를 정비하라고 각 부처 장관에게 지시했다.
이 총리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1년에 한 번도 열리지 않은 위원회도 더러 있고, 실적이 미진한 위원회도 있다"며 "총리실이 솔선수범해 위원회 정비에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했다.
이 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달 28일 대전 유성 KAIST에서 열린 '규제혁파를 위한 현장대화' 자리에서 "규제는 중년 남자의 허리 같다"고 한 것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여서 주목된다.
이는 불필요한 위원회를 만들거나 쓸데없는 규제를 하는 것이 비효율을 유발하는 국가 조직 비대의 근본 원인이라는 인식아래 정부가 앞장서 각종 규제와 불필요한 위원회를 정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총리는 이날도 "새로운 행정 수요가 생길 때마다 위원회를 만들어가니 중년 남자의 허리처럼 자꾸 굵어지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뺄 건 빼야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모두발언에서 이 총리는 추석 연휴기간 해외로 빠져나간 206만명의 여행객에 대해 거론하며, 올해 45~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수지 적자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또 오는 12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에서 쟁점 사안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잘못된 부분에 대한 재발방지책 마련, 오해가 있는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각 부처 장관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이날 이 총리는 왼쪽 눈이 부은 상태로 회의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는데, 총리실은 "이 총리의 눈썹이 눈을 자주 찔러 지난 9일 한글날 경축식을 마치고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