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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KBS |
23일 방송되는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잊지 말아요 엄마’ 4부가 전파를 탄다.
엄마의 치매 탓에 서로 오해가 생기고, 갑작스럽게 화를 내는 바람에 애를 먹고. 낯선 엄마의 모습에 점점 지쳐가던 차, 중년의 아들딸들은 뭉치기 시작했다. 치매의 정의부터 대처방법까지 함께 모여 공부하는 것은 물론 수시로 집에 들러 엄마의 말벗이 되어줬다.
함께 운동하고, 나란히 누워 마사지 팩을 하고 소소하지만, 행복한 일상들. 매 끼니 치매약을 챙겨줄 때면 ‘아직은 할 일이 많으니, 치매만은 걸리지 말아야지’ 하는 엄마의 모습에 가슴이 아려온다.
가난 속에서 그랬듯, 서로를 위로하고 응원하며 더욱 끈끈해진 칠 남매. 하루에도 열댓 번씩 같은 말을 하는 엄마에게 짜증은커녕 표정 한번 일그러지지 않는 건, 어릴 적 나의 옹알일 수도 없이 받아주었을 엄마이기 때문에. 칠 남매는 오히려 그 빚을 갚을 시간을 준 것 같아 고마울 뿐이다.
시선 닿는 곳마다 울긋불긋 어느 멋진 가을날, 온 가족이 여행길에 오른다. 칠 남매는 물론, 사돈에 며느리 그리고 옥순 씨의 단짝, 안사돈까지 엄마를 위해 준비한 ‘장옥순 여사의 기억 찾기 여행’이다.
통 크게 전세버스까지 대절해서 달려간 곳은 옥순 씨의 젊은 시절이 묻어있는 강원도 태백. 과연 엄마는 그곳에서의 날들을 기억하고 있을까?
KBS 1TV ‘인간극장’은 평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