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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충북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남준영 변호사가 제천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
충북 제천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남준영 변호사(자유한국당·50)가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제천시장에 출마하겠다고 16일 선언했다.
남 변호사는 이날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제천시는 위기상황이다. 1980년대만 해도 제천, 원주, 충주가 모두 10만 내외의 중소도시로 그 중 제천이 가장 경제적인 활동이 왕성했다”면서 “그런데 현재는 원주는 쳐다 볼 수도 없고, 충주와도 경제력과 인구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까운 단양만 하여도 인구 3만명의 소도시이지만 1000만 관광객 시대를 맞고 있으며 주말에는 재래시장에도 관광객이 모여들고 있다”며 “저는 소모적인 행사를 줄이고 제천시가 과거 충북북부와 강원남부의 중심 상업도시로서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도록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제천시민은 트라우마와 집단 무기력증에 빠져있다”며 “하소동의 가게는 하루에 손님을 서너 명 정도 밖에 받지 못한다고 하는데 비단 이런 문제는 하소동뿐만 아니라 제천시 전체가 경기침체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 변호사는 “제가 시장이 된다면 화재가 난 건물을 철거하고 토지를 매수해 공적시설로 조성하겠다”며 “다시는 이러한 아픔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형식적인 건축허가 등이 아닌 과감한 제도개혁을 해 행정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단순히 담에 그림을 그려 놓은 것으로 구도심 재생사업을 하였다는 전시성 행정보다는 그 동안 논란이 되어 왔던 구 동명초등학교 부지에 구겜하임 미술관이 들어서서 몰락한 철강도시 스페인 빌바오시를 예술의 도시로 일으킨 것과 같이 복합예술문화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의림지 청소년 수련원 부지에 대규모 리조트를 유치하고 구 시청을 매각해 비즈니스 호텔을 유치하겠다”며 “새롭게 건설되는 제천역과 연계해 남당초등학교를 이전하고 그 지상에 복합교통단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왕암동 쓰레기 매립장의 침출수 문제를 해결하고 그 부지 위에 체육시설 설치하겠다”며 “국회나 중앙부처를 방문해 단순히 사진만 찍기 위한 보여주기식 방문이 아닌 실질적인 현안을 가지고 이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중앙정부를 잘 아는 지역구 권석창 의원과 지방 실정을 잘 아는 제가 시장이 되어 함께 힘을 합쳐 투 트랙으로 제천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 변호사는 입석초등학교, 송학중학교, 제천고등학교를 나와 한양대학교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1997년부터 현재까지 제천에서 변호사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