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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 명인' 황병기 별세, 국악계의 큰 별 지다

[=아시아뉴스통신] 황규찬기자 송고시간 2018-02-01 07:52

(사진= 방송화면)

'가야금 명인' 황병기 선생이 1월 31일 새벽 향년 82세로 별세했다.

황 선생의 유족은 "지난달 뇌졸중 치료를 받았고 합병증으로 폐렴을 앓다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황병기 명인은 가야금의 연주자이자 교육자로써 국악이 지루하다는 선입견을 깨고, 국악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린 거장이다.

황병기 명인은 겸손하며 배려심이 가득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명인의 생전 인터뷰에서 "내가 나이는 많지만, 젊은이들에게도 예의를 갖춰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말 속에서 그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황병기 명인은 단순히 말로 그치는 것이 아니었다. 평소에 젊은 세대의 노래들과 가수들까지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었다. 지난해 황병기 명인은 인터뷰에서 "노라조는 잘 지내?"라는 질문을 던지며 "나 노라조 좋아해"라며 "싸이도 좋아하고. 재밌잖아"라고 밝혔다.

고인의 대표작으로는 '침향무', '비단길', '춘설', '밤의 소리', '미궁' 등이 있으며, 2004년 호암상, 2006년 대한민국 예술원상, 2008년 일맥문화대상, 2010년 후쿠오카 아시아 문화상을 수상했고, 2003년에는 은관문화훈장을 받았습니다.

한편 별세한 황병기 명인을 애도하며 기리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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