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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사진제공=태안군청) |
한국 프로야구의 ‘살아있는 전설’ 이만수 전 감독이 21일 충남 태안군 리틀야구단을 찾아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태안군에 따르면 이날 군생활야구장을 찾은 이만수 감독은 22일까지 태안군 리틀야구단에서 어린 선수들을 지도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갖는다.
이 감독의 이번 태안 방문은 SK와이번스 감독시절 선수였던 태안군 리틀야구단 방지환 감독과의 인연으로 이뤄졌으며 이 감독은 평소 유소년 선수들을 위한 재능기부에 뜻을 두고 전국을 돌며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감독은 리틀야구단 선수 20명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고 진지하게 연습을 돕는 등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노력에 힘섰다.
태안군 리틀야구단 방준혁 선수(10)는 “TV에 나오는 유명하신 분이 직접 여기까지 오셔서 지도를 해주시니 신이 난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만수 감독은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부터 1997년까지 삼성라이온즈에서 뛴 프로야구의 산 증인으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SK 와이번스 감독을 역임한 뒤 야구 불모지인 라오스로 건너가 ‘라오 브라더스’ 구단을 창단, 야구 전파에 힘쓰고 있으며 국내 각 지역 리틀야구단에 야구용품을 후원하고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후학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