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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충북도 3단계 균형발전사업 '순항'

[충북=아시아뉴스통신] 정홍철기자 송고시간 2018-03-05 10:34

2021까지 253억원 사업비…고용창출 주민소득증대 기여
충북 단양군 달맞이길 조감도.(사진제공=단양군청)

대한민국 관광1번지 충북 단양군을 견인할 3단계 균형발전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군에 따르면 별다른 동화마을과 단양호 달맞이길 조성 등 대부분의 3단계 균형발전사업이 공정에 맞춰 순조롭게 진행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오는 2021까지 충북도로부터 지원받은 149억5000만원을 포함한 253억원의 사업비로 3단계 균형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별다른 동화마을은 2020년까지 사업비 57억원이 투입돼 단양과 세계의 이야기를 문화?예술로 체험하는 세계동화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단성면 외중방리 산 32번지 일원에 들어설 이 마을에는 20가구 규모의 동화마을과 문화가 있는 길을 비롯한 다채로운 관광시설로 꾸며진다.    

이 사업은 내년 본격적인 사업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용역 등이 진행 중이다.

달맞이길은 사업비 38억원을 들여 내년까지 단양역∼단양읍 노동리까지 단양호를 따라 2.8㎞ 구간에 탐방로와 자전거도로를 놓는 사업으로 지난해 11월 착공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옛 단양(단성면)과 신단양(단양읍)은 단양호를 중심으로 하는 둘레길이 조성돼 색다른 힐링 관광코스가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그동안 단양군은 수중보 완공에 따른 담수호를 관광자원화하기 위한 단양호 관광기반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지난해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연 단양군은 2단계 균형발전사업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충북도로부터 120억원을 지원받아 만천하스카이워크와 소백산자연휴양림 등 체류형 체험관광시설을 조성했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지난해 7월 개장한 뒤 12월말까지 34만4965명이 방문해 12억31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만천하스카이워크에 방문객이 몰리면서 단양읍 상진리 부동산 매매와 창업이 늘어나는 등 지역 상권도 활성화되고 있다.

‘전국 유일 산림문화 휴양공간’ 소백산자연휴양림도 지난해 8월 개장한 뒤 12월까지 6711명이 방문해 1억6378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1단계(2006∼2012년)에 충북도로부터 120억 원을 지원받아 다누리센터 건립 등 균형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균형발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고용창출과 주민소득증대는 물론 단양의 관광지형도를 바꾸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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