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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술 창원시 안전건설교통국장, 안전건설교통국 시행사업 브리핑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8-03-05 16:45

김진술 국장 브리핑 모습.(사진제공=창원시청)

김진술 창원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은 5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안전건설교통국에서 추진하는 각 사업들을 밝혔다.

김진술 국장이 이날 발표한 사업은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 추진 ▶지진재난 대비 종합대책 추진 ▶광역 연계형 도로망 및 도심 교통량 분산도로 구축 ▶민간보급 전기차 만족도 조사 결과 ▶시내버스?택시 쉼터조성으로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도심하천 유지관리 강화를 통한 도시환경 개선 등이다.

◆안전도시 성공모델 창출 역량 집중

창원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 완성의 해를 맞아 성공적인 안전도시 모델 창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창원시는 ‘2016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개 지구(마산회원구 석전-합성지구, 진해구 태평-충무지구)에 교통사고, 범죄,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 감축을 목표로 3년간 총 34억원의 사업비(특별교부세 24억, 도비 3억, 시비 7억)로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시민안전과를 비롯한 13개 부서가 협력해 2년간 안전사각지대 방범용 CCTV 123개소에 315대 설치와 어두운 골목길 LED 보안등 338개소 설치, 안심택배보관함 11개소 설치 운영, 범죄 없는 밝고 쾌적한 통학로 환경 조성을 위한 벽화 조성을 완료했다.

또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통학로 보도 확장과 옐로우카펫(5개소), 노란신호등(12개), 속도표시장치(2개소), 배려존(6개소) 설치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횡단보도 알리미(24개소), 교차로 알리미(149개소), 보행신호음성안내기(2개소) 등을 설치,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택화재 예방을 위해 저소득 홀몸노인 등 재난취약세대에 단독경보형감지기 2575개와 소화기 275대를 보급하고 소방차량 진입이 곤란한 지역 50곳에 미니소방서를 설치했다.

지난 1월7일 새벽 1시49분쯤 마산회원구 석전동 소재 연립주택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 발생 시에는 인근 가게를 운영하던 주민이 신속히 미니소방서에 비치된 소화기를 활용, 30분 만에 화재를 초기 진화함으로써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도 있었다.

창원시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말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사업 추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여한 바 있으며 이와 함께 올해 특별교부세 3억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

따라서 올해 안심마을 중점개선지구인 태평-충무지구에 특별교부세 11억원을 포함한 총 14억원의 사업비로 범죄예방분야 방범용 CCTV 50개소와 LED 보안등 263개를 추가로 설치키로 했다.

또한 안심지도 26개소 설치, 횡단보도 보행신호음성안내기 설치, 도로 급경사 구간 미끄럼방지포장 등 교통안전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소방차 통행로 확보를 위한 로고젝터 설치 등 지역 안전인프라 조성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술 국장은 “남은 3년차 사업을 열정적으로 추진해 우리시가 성공적인 안전도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통학로 보도 확장?벽화 조성, 옐로우 카펫, 무인택배보관함, 미니소방서.(사진제공=창원시청)

◆지진방재 10대 세부대책 수립 시행

김진술 국장은 “지진재난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지진발생시 피해 시설물 안전성 진단을 위한 위험도 평가단을 구성?운영하고 방사능 재난 대비 감시기를 설치한다”며 “지진체험을 통한 대피요령 숙지를 위해 지진체험장을 구축?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진대비 ‘10대 세부대책’은 ▲시설물 위험도 평가단 운영 등 대응체계 확립 ▲개별 지진영향 정도를 측정하기 위한 지진가속도 계측기 설치?운영 ▲방사능 사고 시 영향파악을 위한 방사선 자동감시기 설치?운영 ▲지진재난 대비 대피소 지정?관리한다.

또 ▲시설물 내진보강에 따른 안전 확보 ▲지진취약구역 조사?관리 ▲풍수해 보험가입 확대 추진 ▲지진대피 모의훈련 지속 실시 ▲낙하물 등 비구조체로 인한 상해 예방 등 행동요령 대시민 홍보 ▲지진체험을 통한 실제상황 대비 체험교육 강화 등으로 구분하고 시행한다.

지진피해 시설물 안전성 평가를 위한 위험도 평가단은 건축물, 구조물, 지질?지반의 3대 분야 62명으로 구성된다.

지진발생시 피해건축물에 대한 진단(사용가능, 사용제한, 통제)과 교량?터널의 통행제한 여부 판단 등을 수행해 2차 피해와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운영된다.

방사선 자동감시기는 양덕동 삼각지공원과 창원스포츠파크 2개소에 설치?운영 중이며, 현재 0.117μ㏜(마이크로시버트)로 정상(0.30 이하)범위 내 있어 방사능오염에 대해서는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다.

지진대비 교육강화의 목적으로 구축되는 지진체험장은 창원과학체험관 내 6월 중 설치?운영 예정이며, 체험을 통해 현실감 있는 교육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진술 국장은 “예기치 못한 지진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세부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방사선 감시기.(사진제공=창원시청)

◆내외곽순환 도로망 구축 ‘순항’

창원시는 올해도 광역 연계형 내?외곽 연결도로망과 도심지 교통량 분산 연결도로망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광역 연계형 도로망’은 크게 내부연결 도로망, 외곽연결 도로망, 물류수송 도로망 등 8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전체 거리 91㎞에 약 2조4000억원이 투입되고, 도심지 교통량 분산 도로망은 17개 사업 10㎞에 약 2800억원이 투입된다.

광역 연계형 내?외곽연결 도로망은 2018년 현재 국도25호선 양곡∼완암간 도로, 창원∼부산간 민자도로 등 5개 도로사업 57.8㎞를 완료했다.

오는 2019년까지 3개 도로사업 22.4㎞, 2023년까지 5개 사업 69㎞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도심지 교통량 분산 도로망은 창원국가산단 대형화물 운송로 확보사업, 경전선지하차도 접속도로 확장 등 6개 사업 1.26㎞를 완료했다.

올해까지 7개 사업 5.09㎞ 준공하고, 이어 2022년까지 10개 사업 5.05㎞를 구축할 계획이다.

도심지 분산 도로망 중 창원시의 관광산업과 연계된 기반시설 확충사업으로 북면 마금산온천 우회도로 0.5㎞의 확장사업에 지난해까지 9억 원을 투입했다.

앞으로 연차적으로 31억원을 추가 투입, 2020년 개통을 목표로 관광 기반시설(도로) 확충 또한 꾸준히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진해와 창원을 연결하는 제2안민터널, 마산과 창원을 연결하는 팔룡터널, 북면신도시에서 도심지로의 외곽연결망인 지개∼남산간 연결도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이 중 제2안민터널은 국도25호선 기존 안민터널의 교통량 과포화로 성산구 천선동과 진해구 석동을 잇는 총 연장 3.8㎞, 너비 20m, 왕복 4차로 터널(1.9㎞)을 개설한다.

이를 통해 창원국가산업단지∼진해신항 간 산업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은 물론 도로정체로 인한 도로 이용객들의 교통 불편 해소와 도로환경개선에 기여할 예정이다.

팔룡터널 민간투자사업은 총연장 3.97㎞, 폭 20m로 2017년 11월 전 구간 터널 굴착을 완료하고 오는 10월말 개통할 계획이다.

또한 도시 외곽지역인 북면의 인구가 4만명에 육박하면서 출?퇴근 시 창원시가지로 진입하기 위해 큰 불편을 겪고 있으나 오는 5월 착공하는 지개∼남산간 연결도로가 2021년 5월 완료되면 약 1만8000대 이상의 교통량 분담으로 시가지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함과 동시에 동읍?북면지역의 개발 또한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술 국장은 “광역 연계형 연결도로망과 도심교통량 분산 도로망이 구축되면 인근 시?군간 문화?관광?경제?물류 등 사회전반에 걸친 문화교류 활성화는 물론 창원시 투-트랙 전략인 첨단?관광산업 육성 기반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창원시 도로건설과관리계획 최적도로망.(사진제공=창원시청)

◆전기차 이용시민 대상 만족도 조사결과 발표

환경부 선정 ‘전기차 선도도시’인 창원시는 2016년∼2017년 기간 전기차 보급대상자 중 94명을 대상으로 전기차 이용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만족도가 93.6%로 나타나 전기차 보급시민의 전기차 이용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지난 2013년부터 해마다 창원시 거주 시민, 법인, 기업체 등 민간을 대상으로 전기차를 보급해온 결과, 2017년까지 총 422대로 전국 기초지자체 중 가장 많은 전기차를 보급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기차 보급시민을 대상으로 해마다 만족도와 이용실태 조사를 실시해 전기차 보급정책에 반영해 왔다.

창원시는 2018년 전기차 보급계획 수립에 참고하기 위해 지난 1월2일부터 24일까지 2016년∼2017년 기간 전기차 보급대상자 중 94명을 대상으로 전기차 제조판매사의 도움을 받아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조사대상의 93.6%인 88명이 전기차 이용에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특히 매우 만족이 조사대상의 절반 이상인 49명(52.1%)으로 나타나 전년도(2017년 1월) 조사의 매우 만족 응답율 21.7%의 두 배 이상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전기차의 주행성능 향상과 충전인프라 확대에 따른 주행 불편 감소와 내연기관 차량 대비 낮은 유지비 등으로 전기차에 대한 이용시민의 만족도가 상당히 향상됐음을 알 수 있다.

한편 불만족 사항으로는 아파트 거주민의 충전기 설치와 이용불편, 고용량 배터리 장착 전기차의 충전시간 과다(40분) 소요, 내연기관 차량 대비 장거리 주행 불편 등으로 나타나 창원시는 전기차 제조판매사, 유관기관과 협의해 이러한 불편사항이 개선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김진술 창원시 안전건설교통국장 현장 점검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시내버스?택시 쉼터’ 조성

김진술 국장은 “운수종사자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고자 운행근무 중 피로개선, 재충전의 휴식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시내버스와 택시 운수종사자 쉼터’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창원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내 창원대 회차장 내 운수종사자 쉼터를 신설하고, 소계동, 안민동, 장천종점, 용원종점의 노후 컨테이너형 쉼터 4개소를 냉?난방, 정수기 등 편의시설을 갖춘 건물형 쉼터로 재정비해 시내버스 운수종사자의 운행시간 사이 충분한 휴식 보장으로 운행능률 향상으로, 난폭운전과 졸음운전 예방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택시 쉼터’도 건물형과 승강장형 택시 쉼터 2가지 스타일로 주차공간, 접근성, 콜대기 편의성 등을 고려해 창원?마산?진해지역에 휴게실, 편의시설, 화장실을 갖춘 건축물 형태로 각 1개소를 조성한다.

또 창원 남산터미널 맞은편, 마산 시외버스터미널, 진해 롯데마트 등 상시 택시 정차?대기 장소에는 편의시설을 갖춘 개방 승강장형 각 1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법인택시 35개사 1928대 2506명과 개인택시 3324명 운수종사자의 장시간 운행으로 인한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할 방안이다.

김진술 국장은 “시내버스와 택시 쉼터는 운수종사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통한 복리증진과 더불어 운행관련 정보교환, 에너지 재충전을 통한 운행서비스 개선으로 관광도시 창원 건설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입지 여건상 창원시의 관문인 마산역에 조성중인 택시?시내버스 종합쉼터가 올 3월 준공될 예정으로 시내버스?택시 운수종사자의 운전피로 해소와 안전운행 여건 조성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창원시 하천사업 위치도.(사진제공=창원시청)

◆생태하천 등 도심하천 유지관리 강화

창원시는 쾌적한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생태하천을 비롯한 도심하천 환경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07년부터 창원천, 남천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생태하천복원사업과 하천정비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찾을 수 있는 하천을 조성하는데 노력해 2014년 창원천?남천을 비롯한 생태하천 7개소를 조성 완료했다.

2015년에는 광려천을 비롯한 4개 하천을 정비해 환경보전에 힘써왔다.

사업완료 후에는 수질검사 등 정기적인 하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생태하천복원사업으로 복원된 생태계의 생물 다양성 증진에 노력해 왔으나 하천으로 유입되는 오수로 인한 개선의 한계가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창원시는 하천으로 유입되는 오수차단을 위해 시민단체, 구청 등과 협조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3개년에 걸친 오수차단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1차년도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기 설치된 수질정화 시설물 개선과 유지보수를 위해 생태하천 민?관협의회와 합동점검 후 수질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시민, 사회단체의 환경보전활동과 발맞춰 생태하천을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많은 도심하천들이 정비돼 하천에서 운동, 휴식을 취하는 시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하천 내 쓰레기 투기, 애완동물 배설물 미수거 행위로 이용 시민들이 불편을 겪음에 따라 2억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하천관리원을 상시 배치, 생활불편 민원이 즉시 해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심하천 8개소 1.15㎞에 대한 제방을 비롯한 하천 위험시설물 보수와 하천 내 지장목 제거 등을 내용으로 하는 하천 정비사업을 3월 착공, 우수기인 6월 이전에 마무리해, 재난에 대비한 안전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진술 국장은 “우리시에서 시행하는 생태하천복원사업과 하천정비사업 추진도 중요하지만 시행 완료된 하천의 사후관리도 시행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시의 다각적인 노력과 더불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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