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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연정위원장들 연정끝났는데도 업추비카드 사용 '물의'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김정수기자 송고시간 2018-03-19 11:31

업추비카드 단 1명 반납..연정위원장 사무실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경기도의회 3층에 마련한 연정위원장실./아시아뉴스통신=김정수기자.

경기도의회 연정위원장들이 연정종료에도 아직까지 업무추진비 카드를 반납하지 않고 사용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도의회에 따르면 경기연정은 지난 2014년 6월 지방선거 당시 남 지사가 연정을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실제 당선 직후 야당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협치 선언 후 연정합의문을 작성하는 등 경기연정을 시작했다.

이후 연정을 시작한지 3년 6개월, 정확히 1304일만인 지난 달 28일 경기연정은 여야 합의로 공식 종료했다.

이에 따라 강득구 연정부지사도 지난 13일 퇴임식을 갖기도 했다.

하지만 6명의 도의회 연정위원장들은 연정이 끝났는데도 위원장직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특히 연정위원장들에게 주어진 업무추진비 카드도 반납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가운데 업무추진비 카드를 반납한 연정위원장은 단 1명뿐이다.

연정위원장들이 사용할 수 있는 업무추진비는 매월 40만원이다.

이에 대해 도의회 안팎에서는 연정이 종료됐는데도 업무추진비 카드를 반납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고 있다.

도의회 한 관계자는 "연정위원장들 중 단 1명만이 업무추진비 카드를 반납했다"며 "현재 5명의 연정위원장들은 그대로 업무추진비 카드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정위원장실도 문제다.

연정이 끝났는데도 그대로 위원장실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4년 8월 경기연정을 시작하면서 연정위원장들을 위해 도의회 3층 휴게공간을 연정위원장실로 꾸몄다.

연정위원장실을 꾸미는데 들어간 예산은 모두 7000만원이 넘는다.

또 위원장들을 보좌하거나 도와줄 임기제 직원 2명을 배치했다.

그러나 연정종료에 불구하고 연정위원장실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도의회 관계자는 "사용하는 분이 있어 공간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직원들도 소속 부서로 재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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