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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은 13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외유성 출장' 의혹에 대해 원내대책회의에 앞서 사퇴 촉구 피켓 시위를 벌였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3일 “국민의 뜻을 거역하는 제왕적 권력의 불행한 말로”라며 “오늘은 비극의 시작을 알리는 슬픈 날”이라고 현 정부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거취와 관련해 서면 메시지로 “하나라도 위법이라는 객관적인 판정이 있으면 사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김기식 금감원장 인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했고, 인사 검증은 조국 민정수석이 했다. 그럼에도 김 금감원장이 잘못했으면 문 대통령 자신이 결정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라며 이 같이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애꿎은 중앙선관위를 끌어들여 청와대 자신들의 책임은 면하고, 김 금감원장 해임 시간 끌기 꼼수를 쓴다”며 “이에 대해 야당을 떠나 국민 입장에서 괘씸한 마음”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문 대통령과 임종석 비서실장, 조국 민정수석에게 “도대체 국민과 국회를 어떻게 알고 헌법기관을 유린하면서까지 자신들의 잘못은 뉘우치고 반성하지 않고, 국회를 사찰하려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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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은 13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외유성 출장' 의혹에 대해 원내대책회의에 앞서 사퇴 촉구 피켓 시위를 벌였다. 사진은 원내대책회의에서 피켓 시위하는 김성태 원내대표(사진 가운데)와 함진규(사진 왼쪽) 정책위의장, 홍문표(사진 오른쪽) 사무총장./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
이어 "헌법기관인 중앙선관위에 김 금감원장 임명 비판에 대한 책임을 떠넘겨 어떻게 하겠다는 것이냐”라며 “비열한 꼼수로 피해가려 하지 말고 이제라도 인사검증에 실패한 과오에 대해 깨끗하게 인정하는 쿨 한 모습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청와대가 전날 12일 발표한 ‘19~20대 국회의원, 16개 피감기관 지원 해외출장 사례’에 대해서도 “이제 김기식 구하기에 이성을 상실한 문재인 정권이 대놓고 헌법기관을 사찰하고 획책하려는 시도”라며 “국회를 향해 공개적으로 선전포고하는 청와대”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중앙선관위를 방패막이 삼고, 더불어민주당을 총알받이 삼은 청와대가 이쯤가면 막가자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제왕적 대통령 권력에도 우리는 굴하지 않고 싸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야당 의원들과 관련해 정치공작, 사찰하는 행위들에 대해 반드시 정권적 차원에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와 관련한 640만달러 금품수수 의혹과 이재명 전 성남시장과 네이버 간 유착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