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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윤화섭 안산시장 후보, 화랑유원지 봉안시설 철회하는 것이 어떠한가?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신영철기자 송고시간 2018-05-30 15:35

윤 후보 지금이라도 거짓의 가면을 벗고 추모시설 함게 논의해 보자
이민근 자유한국당 경기 안산시장 후보 수석대변인은 30일 오후 논평으로 보도자료 를 통해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안산시장 후보로 함께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윤화섭 상대 후보에게 지금이라도 거짓의 가면을 벗고 화랑유원지 봉안시설 철회하는 것이 어떠한가? 라는 제목으로 논평을 냈다.
 
이날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윤화섭 안산시장 후보는 화랑유원지에 봉안당을 포함한 416생명안전공원의 설치를 공약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안산시민들의 의사에는 안중도 없이 정부의 지시에 추종한 윤 후보에게 유감을 표명하는 바라고 적시했다.
 
이어 그는 “우리안산은 도시건설 초기부터 추모공원건설을 위한 시도를 했었다.”며, 관선시대인 전창선 시장은 와동공원묘지에 화장장 설치를 추진했었고, 민선 4기 박주원 시장은 5,000억 원이라는 거대한 지역발전 기금을 걸고 원시공원에 입지를 선정했으나 주민반대로 실패했었다.”고 덧 부쳐 말했다.
 
또 민선5기 김철민 시장 역시 화장장을 설치하기 위해 부곡동 하늘공원과 와동 꽃빛공원 등 10여 곳의 부지를 대상으로 다양한 검토 끝에 안양공원묘지에 입지를 선정해 3년간이나 노력했지만 결국 포기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지역현실을 도외시하고 정부가 일방적으로 화랑유원지에 봉안당을 설치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우리 안산시민 모두를 멸시하는 행위와 다름이 없다.”며, 특히 아파트 숲속에 이를 설치하는 것은 산자와 죽은 자의 공간을 분리시켜 온 우리의 미풍양속을 무시하는 저사라고 언급하고 나섰다.

수석대변이은 “이러하고도 외국의 사례와 종교적인 사례를 들어가며 화랑유원지 설치를 미화시키는 것은 우리시민을 우롱한 것과 다름이 없다.” 특히 “웃고 즐기는 장소인 유원지에 엄숙을 요구하는 봉안당을 설치하는 것은 삼척동자도 비웃고 남을 일이라고 쇄기를 박았다.
 
이어 그는 “서울원지동추모공원의 경우 소송에만 7년이 걸렸고 주민반대를 극복하기 위해 마을의 이주와 도시계획변경까지 시행했다. 이러한 사례로 판단컨대 화랑유원지의 경우 소송기간만 10년은 넘게 걸릴 것이며, 보상비만 해도 몇 조원에 이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러한 만큼 현재의 정부가 화랑유원지를 선택한 것은 우선 정부합동분향소는 없애고 봉안당 설치는 나 몰라라 하겠다는 얄팍한 술책이 아닐까하는 의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만약 윤 후보가 진정으로 유족을 위하고 시민들을 위한다면 지금이라도 공약을 철회하고 장소이전을 검토하는 것이 백번 옳을 것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5000억 원에 이르는 파격적인 지원에도 불구하고 겨우 2개 마을 주민들의 벽도 넘지 못하고 실패한 양상동 추모공원건립의 주요한 실패요인은 입지 선정과정에서의 소통부족과 충분치 못한 인센티브였다. 5,000억 원이 아닌 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정부로부터 약속받고, 주민들과의 소통을 중시한다면 장소 이전은 문제가 될 리가 없다.”고 소신을 밝혔다.
 
수석대변인은 “정당의 당론보다 정부의 명령보다 더 소중한 것이 안산시민이고 안산의 미래이다. 더 중요한 것은 불쌍하게 사라진 영혼과 이들을 가슴에 묻고 살고 있는 유가족들이다. 그리고 반드시 직시해야할 사실은 모두가 원한다고 할지라도 내 집 앞만큼은 안 된다는 진리이다. 거짓과 동정이 진리를 이길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눈에 보이지도 않은 작은 암세포가 결국 사람을 죽게 만들듯 0.1%밖에 안 되는 봉안당은 화랑유윈지를 죽일 것이고, 결국 안산을 슬픔의 도시로 만들 것이다. 윤 후보가 진정으로 416안전공원의 설치를 원한다면 지금부터라도 거짓의 가면을 벗고 이를 외곽으로 이전시켜 최고의 공원을 만드는 일에 우리와 함께해 주기를 정중히 요청한다. 아울러 이곳에 정부의 안전담당부처를 입주토록 함께 노력해 우리 안산이 대한민국의 안전을 책임지는 메카도시가 되도록 만들어 나가는 일에도 우리와 함께해주기를 다시 한 번 요청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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