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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식품 수출촉진대회 개최..해외바이어 참가 수출상담회 열려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상범기자 송고시간 2018-09-01 19:28

지난달 31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해외바이어 기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경북 농식품 수출촉진대회가 열렸다.(사진제공=경북도청)

경북도는 지난달 31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해외바이어 기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경북 농식품 수출촉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촉진대회에서는 지난해 농식품 수출 5억 2300만 달러 달성에 기여한 우수 시군과 수출업체를 시상하고, 수출을 통해 경북 농어업의 미래를 열자는 결의를 다졌다.

수출 우수 시군에는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활동과 신규 수출 품목인 샤인머스켓 포도의 해외시장 진출로 높은 평가를 받은 상주시가 대상을 차지해 상사업비 1억원을 받았다.

영주시와 의성군이 최우수상과 상사업비 각 75백만원, 안동시, 김천시, 청도군이 우수상을 받아 상사업비 각 40백만원, 포항시, 성주군, 예천군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유통망개선과 시장개척을 통해 183만 달러의 김치를 세계 각국에 수출한 서안동농협 풍산김치공장 등 도내 6개 업체가 수출기업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행사에는 수출상담회도 열려 대만, 일본, 중국 등 세계 8개국 14개 주요 수입업체를 초청 1대1 상담기회를 제공해 도내 60여개 수출업체가 수출상담과 세밀한 컨설팅 지원을 받았다.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베트남 하프로(HAPRO)사(社) 빰꽁탁(Pham Cong Thach)씨는 “최근 베트남에서 한국 농식품의 인기가 절정에 이르고 있다”면서 “오늘 다양한 경북 농식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바이어와 업체가 모두 윈-윈하는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도에 따르면 지난해 농식품 총 수출액은 5억 23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이는 지난 2007년 1억 1100만 달러 보다 4.7배 증가한 것으로 역대 농식품 수출액 최고치를 달성했다.

분야별 수출실적을 보면 가공식품을 포함한 농산물이 3억 9952만 6000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수산물 9927만 5000 달러, 임산물 1979만 달러, 축산물 431만 5000 달러를 기록했다.

도는 다양한 수출정책과 도내 농업인, 수출업체,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경북통상 등 수출관련기관의 협업으로 이루어낸 쾌거라는 평가다.

이철우 지사는 "농식품 수출이 반드시 필요한 공익적 사업인 만큼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강력한 지원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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