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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우체국 직원,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8-09-02 10:20

경북지방우정청(청장 송정수)은 칠곡우체국 박형주 주무관의 기지로 검찰청 사칭 보이스피싱 사기로부터 박모씨(26·여)의 우체국예금 1460만원을 안전하게 보호했다고 2일 밝혔다.

박 주무관은 지난달 27일 낮 12시쯤 젊은 고객이 가구 구입의 용도로 적금을 중도해약해 고액의 현금을 요구하는 점을 수상히 여기고, 최근 보이스피싱 사례를 안내하며 고객을 설득했다.

확인 결과, 고객에게 검찰청 수사관을 사칭한 사람이 전화가 와서 "고객의 계좌가 범죄에 연루되었으니, 우체국 직원에게는 가구 구입 시 할인을 받기 위해 현금으로 찾는다고 말하고 현금을 인출해 금융감독원 앞에서 만나자"고 했다는 것이다.

보이스피싱 사기임을 확신한 박 주무관은 적금해약 및 인출 처리를 즉시 중단하고 피해를 예방했다. 검찰청을 사칭한 사기범은 가짜 검찰출두 영장을 찍은 사진을 고객 휴대폰으로 보내는 등의 수법으로 고객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우정청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대국민 가두캠페인 및 금융사기 취약계층 대상 교육홍보 활동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고객의 소중한 자산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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