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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필립, 저비용항공사 시장 본격 출사표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박진영기자 송고시간 2018-11-09 15:08

국제항공운송사업면허 신청 완료
9일 (주)에어필립은 제 3호기(ERJ-145) 도입식을 무안국제공항에서 개최했다.(사진제공=(주)에어필립)

호남기반 지역항공사 ㈜에어필립이 9일 국토교통부에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신청하고 공식적으로 저비용항공사(LCC)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1일 ‘항공사업법 시행령 일부개정안’ 등을 통해 신규 LCC 면허심사 기준을 납입자본금 150억원 이상, 항공기 보유 대수 5대 이상으로 변경했다.

에어필립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주주총회를 통해 자본금 150억원 납입을 의결했고, B737-800 항공기에 대한 리스 의향계약(LOI)을 체결 완료하여 항공기 보유대수를 5대로 늘렸다.

또한 에어필립은 국제항공운송사업면허를 신청한 업체 가운데 소형항공운송사업으로 실제 운항 중인 유일한 항공사로서, 약 5개월에 걸친 안전운항을 통해 안전운영 능력 역시 검증받았다.

국토부는 이르면 내년 2월경 심사를 완료하고 신규 면허사업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에어필립은 지난 6월 30일 광주~김포 노선을 시작으로 광주~제주, 김포~제주 노선을 운항 중이며, 취항 이래 평균 약 75%의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고, 지난 9월 12일에 1만 고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이달 말부터는 국내 최초로 무안-인천 노선을 개설하여 호남 지역민의 인천국제공항 접근성을 돕는 한편, 이달 28일 무안-블라디보스톡 취항으로 첫 국제선 운항을 시작하여 무안국제공항의 하늘길을 넓힐 예정이다.

에어필립은 12월말 4호기를 도입해 일본까지 노선을 확장하는 등 지역항공사로서 자리매김을 확고히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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