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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철수 속초시장

[경기=아시아뉴스통신] 박신웅기자 송고시간 2019-01-01 15:12

김철수 강원도 속초시장.(사진출처=속초시청 홈페이지 화면)

존경하는 속초시민 여러분!

그리고, 고향속초를 위해 사랑과 성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출향인 여러분! 600여 공직자 여러분!

꿈과 희망이 넘치는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9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시민 여러분 모두가 꿈과 희망의 결실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시민 여러분들의 위대한 선택을 통해 '민선 7기'가 여러 가지 사회적 난제를 극복하고, 시민들과 함께 밝은 미래를 준비하는 전환점을 맞는 중차대한 시기였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시민 한 사람이라도 더 행복해하는 살맛나는 속초, 희망을 꿈꾸고 미래를 상상하는 속초”를 만들기 위해 올 곧이 시정에 매진할 수 있도록 보내주신 성원과 박수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지난해 7월 1일 변화의 출발점에서 속초시민 여러분께 굳게 약속드렸던 속초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하여 진력하겠는 다짐을 다시 한번 가슴 깊이 되새기며, 저와 600여 공직자들은 시민 여러분들의 꿈과 희망이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오로지 시민만을 바라보며 우직하고 힘차게 한해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무엇보다 시민행복은 튼튼한 지역경제로부터 시작되는 만큼 “경제행복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관광위주 산업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제조업 중심, 4차 산업 중심의 친환경․청장년 고용안정 정주기업을 집중 유치․육성할 수 있는 일자리형 “대포 제4농공단지”를 조성하여 속초시의 기형적 산업구조를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공공폐수처리시설 확충과 함께 동해․동서고속도로 등을 이용한 물류차량이 떡밭재도로에서 농공단지로 진․출입할 수 있도록 도로여건을 개선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 것입니다.

지역대표 특산품인 붉은대게, 젓갈, 코다리는 지역경제를 견인할 신성장 먹거리 주력산업으로 육성할 것입니다.

구)속초수협 부지는 시민의견 수렴을 거쳐 수산사료관․소공연장 등을 비롯해 청년상인과 여성창업자가 중심이 될 “청년몰”을 조성하여 관광과 연계된 도심권 상점가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인근 로데오주차장을 대폭 확충하고, 전통중앙시장은 문화공간과 첨단조명이 가미된 복합쇼핑물 형태의 시장으로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두 번째, 문화예술․생활체육․교육의 공존도시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지난해 11. 6일 리모델링 후 개관한 속초문화예술회관은 연중 우수 하고 수준 높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질 것입니다. 이를 통해,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관광도시  속초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며, 시민들은 품격과 다양함을 갖춘 문화예술을 향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체육시설은 특정종목에 치우침이 없이 다목적 형태로 만들어지고, 비수기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지역경기 부양으로 이어지는 생활체육 도시로, 스포츠 메카로 육성될 것입니다.

세 번째, 힐링․감동․매력만점의 관광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차별화 되고 경쟁력이 확보된 다양한 관광콘텐츠 발굴이 없으면, 속초관광의 미래는 담보할 수 없습니다. 체류형 관광인프라를 더욱 확충하고, 연간 1,700만명의 관광객이 1일 이상 머물면서 지갑을 열 수 밖에 없는 다양한 시책개발과 환경조성은 주민소득 창출로 이어지도록 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시민의 날이 재지정되어 시민화합과 자긍심 고취의 장이 마련되고, 모든 축제는 볼거리․즐길거리가 확보되도록 과감한 변화를 추구할 것입니다.

넷째, 따뜻함을 나누는 건강한 복지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실제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이 보호에서 누락되거나 괄시받음이 없고, 사회적 약자가 제 몫을 찾는 건강하고 평등한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르신․장애인 등이 소외받지 않는 사회, 여성․아이들이 모든 위험요인에서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는 우리 모두의 열망입니다. 반드시 정당하고 당연한 권리를 찾아 드리겠습니다.

다섯째, 살맛나는 강소 농․어업도시로 육성하겠습니다. 

농․어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추고, 나갈 방향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농업인의 노동력 부족과 고령화로부터 농가 부담을 덜어드리고, 특화상품 및 새소득 특화작물 개발 등 작지만 강한 농업을 구현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시의 전통산업인 어업은 어업생산성 강화, 유통구조 개선, 안전하고 안정적인 어로활동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여섯째, 사람중심 행복도시를 구현하겠습니다.

'민선 7기' 시정은 항상 시민을 중심으로 운영될 것이며, 현장중심의 신뢰행정을 펼칠 것입니다.

시민의 자긍심 고취와 속초시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시민헌장도 새로운 시대상과 미래비전, 시민의 철학을 담아 새롭게 개정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재난재해로부터의 시민보호, 시민 일상생활의 청정 환경조성, 시민 건강증진 시책들도 차질없이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일곱 번째, 동서남북을 소통하는 균형발전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도시 가용면적은 전국 최하위권이지만, 도시경쟁력은 전국에서 으뜸가는 “작지만 강하고 위대한 속초의 가치창출”을 통해 시민생활 또한 전국 최고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민선 7기' 속초시정의 최우선 과제인 “물 자립도시” 완성과, 도심 난개발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제도화는 계속될 것입니다.

“동해북부선 철도”,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는 조기 개설을 위하여 시민들과 함께 최대한의 역량을 결집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속초항의 “속초~자루비노~훈춘”간 기존 북방항로, “속초~나선시(나진․선봉)~훈춘”간 신북방항로, “속초~북한 장전·원산·청진”간 남북평화 크루즈 개설은 속초 미래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항로입니다. 반드시 개설되도록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주하겠습니다.

또한, 도심권 접근교통망 확충을 위해 “북양양IC~떡밭재 연결도로” 개설과 “속초항 크루즈부두 진입로 아치형 철재교량 설치” 등도 정부와 강원도 정책에 반영되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작지만 위대한 속초의 가치창출을 위한 열정은 중단 없이 지속될 것이고, 시민행복을 위한 속초시의 다양한 변화와 노력도 더욱 강화될 것입니다.

많은 어려움과 역경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민을 위한 어려움과 역경이라면 마다하지 않고 헤쳐 나가겠습니다.

속초시정의 궁극적 목표는 “시민 한 사람이라도 더 행복해지는, 행복이 커가는, 살 맛 나는 속초”를 만드는 것입니다.

땀과 노력 없이는 그 어떤 것도 이룰 수 없다는 “무한불성(無汗不成)”의 마음으로 속초미래의 희망을 저와 600여 공직자 그리고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한 새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1월1일

속 초 시 장   김   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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