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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진하 양양군수

[경기=아시아뉴스통신] 박신웅기자 송고시간 2019-01-01 15:25

김진하 강원도 양양군수.(사진제공=양양군청)

존경하고 사랑하는 3만 군민 여러분! 그리고 500여 공직자 여러분!

2019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기해년 새해에는 우리군민 모두가 행복을 키우고, 소망은 이루며, 건강은 지키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뜨거운 관심과 힘찬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여러분과 소임을 다해주신 공직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지난 6개월동안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벌 플랫폼, 양양시대 개막’ 이라는 군정비전을 세우고 분야별로 추진해야 할 계획들을 한 땀 한 땀 정성껏 준비하였습니다.

2019년! 이제 민선7기의 본격적인 시작입니다. 다시 처음처럼 초심의 열정으로 출발하고자 합니다.

우리군은 그동안 수려한 자연경관을 가진 쾌적한 전원도시로 인정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역으로 생각해 보면 각종규제와 개발제한으로 인해 산업화 대열에서 소외되어 왔으며, 인구도 감소해 왔습니다.

새해에는 낙후지역이라는 오명을 벗어 던지고, 명품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우리 군을 둘러싼 주변 여건들은 너무나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동해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수도권과는 90분 대에 진입할 수 있는 교통의 중심지입니다.

여기에 지난 12월 26일 착공식을 갖은 동해북부선철도와 동서고속화철도는 2025년을 전후해 개설될 계획에 있습니다.

새해에는 이러한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향후 20년 미래비전을 제시하는‘2035년 양양군 기본계획’을 완성하겠습니다.
 
그리고 교통체계 개선 및 특화산업을 육성함으로써‘젊은 창업기회의 도시, 최적의 정주여건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저성장에 머무르지 않기 위해서 거점지역의 인프라를 풍부하게 갖추어 성장기반을 조성하고, 4차 산업혁명의 시대적 환경에 맞게 미래성장의 동력을 찾겠습니다. 

최근의 남북관계 개선은 우리군에 많은 기회를 주고있습니다. 

정부가 구상중인 한반도 신경제 구상속에 동해안권 경제벨트가 중심축을 이루면서, 양양복합신항만과 양양국제공항의 북한의 갈마, 삼지연 항로개척도 실현이 점차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또한 동해북부선 강릉-제진간 철도연결사업은 국가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우리군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대응전략을 착실하게 진행하겠습니다. 이러한 정부 정책과 상황에 유기적으로 대응하여 발전방안을 찾는 한편, 직면해 있는 인구감소 및 고령화 문제에 적극적인 대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올해는 지난 4년간 다져놓은 기반위에 도시의 공간적 확장과 인프라 확대를 통해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는‘명품도시 양양’을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먼저 중심지 기능 활성화로 인구 유출을 적극 방어하는 한편, 거점전략을 통해 도시확장을 이루어 내겠습니다.

현재, 행정․경제․문화의 중심지인 양양읍은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하는 시내권의 생활거점과 낙산지역의 관광거점으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종합터미널과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등을 통해 시내권과 낙산권을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도시 확장을 이루겠습니다.

이것은 송암․청곡․포월․조산 일대의 방대한 토지규제를 풀어갈 단초가 될 것이며, 낙산도립공원 해제지역과 연결되어 도시발전의 도화선이 될 것입니다. 

다음은 남대천 르네상스 사업의 완성입니다. 군민의 젖줄이자 마음의 고향인 남대천은 너무 오랜 기간동안 방치되어 왔습니다. 

본 사업은 하나의 단위사업이 아닌 복합 프로젝트로서 남대천 생태복원과 다양한 수변공간 조성을 통한 우리군의 경제의 중심이 될 핵심사업 입니다.

관광․상업․레져․스포츠 등이 어우러진 휴식․여가․문화가 공존하는 복합도시공간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와함께 우리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서핑입니다. 서핑은 단순히 즐길거리가 아닌 제조․관광․문화․스포츠를 아우르는 새로운 산업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정부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된‘서핑비치로드 조성사업’과‘서핑해양레저 특화지구 조성사업’을 중심으로 해양관광과 해양레저를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민간투자를 적극 유치하여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친애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지난 한 해 가장 큰 아쉬움은 오색케이블카사업의 부진과 플라이강원의 항공운사업면허 발급의 무산이었습니다.
 
초부득삼(初不得三),‘첫 번째 실패한 것이 세 번째는 성공한다.’는 뜻으로 꾸준히 노력하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습니다.  

올해에는 군민여러분들의 성원과 결집된 역량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우리군은 변화와 성장의 골든타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산적한 과제들이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더 많은 많은 도전과 응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성숙된 지방자치 완성의 필수 요소는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균형잡힌 지역개발 입니다. 그리고 군민의 화합과 결속, 관용과 포용이 최고의 가치입니다.

저를 비롯한 500여 공직자 모두는 보다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2019년! 

군민 모두가 행복한‘명품도시 양양건설’을 위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갑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2019년 1월 1일

양양군수     김  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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