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22일 수요일
뉴스홈 정치
이낙연 총리, "호시우행(虎視牛行) 자세로 걸어가자"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9-01-02 12:57

2일 정부시무식... '유능, 소통, 통합내각' 재차 강조
이낙연 국무총리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부 시무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국무총리실)

이낙연 국무총리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부 시무식에서 내각에게 "호시우행(虎視牛行)의 자세로 호랑이처럼 보면서 소처럼 걸어가자"고 말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 총리는 이날 행사에서 "새해는 지금보다 더 어려워질지도 모른다"고 전제한 뒤 "새해를 낙관하지 않고 비관하지도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나라 안팎의 동향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며 당장 할 일과 길게 보며 할 일을 가려 또박또박 하자"는 말과 함께 '호시우행(虎視牛行)의 자세'를 제안했다.

이 총리는 먼저 지난해 이룬 정치 경제 사회 복지 안전의 성과를 거론하며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해 소득분배가 악화된 것으로 조사되고 성장동력 약화와 출산률 저하 같은 오랜 숙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며 "국민 사이에 여러 갈등이 표출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총리는 "새해 정부는 국정목표의 달성을 향해 흔들림 없이 전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지난해 성과를 내기 시작한 정책들은 더욱 힘차게 추진하고 성과가 미진한 정책은 보완해 추진하며 정책을 추진하다 생긴 부작용은 치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장관들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시무식에 참석했다.(사진=국무총리실)

또 이 총리는 지난 2017년 5월 취임식에서 강조했던 '유능한 내각, 소통하는 내각, 통합하는 내각'을 재차 거론하며 "유능한 내각은 성과로 입증해야 하고 소통하려면 마음을 열어두어야 하며 통합하려면 중심을 지키며 나와 다른 생각을 포용하고 수렴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총리는 올해 경제에 대해 "대내적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충하고 고용을 개선해야 하며 소득격차를 줄여야 한다"며 "대외적으로는 신남방정책과 신북방정책을 내실화하는 등 경제다변화를 가속화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총리는 새해 한반도 주변정세에 대해 "벽두부터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을 둘러싼 남북한과 미국의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를 비롯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며 한반도 평화과정을 진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이 총리는 "새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라며 "주권상실과 독립, 분단과 전쟁, 산업화와 민주화의 100년을 총괄하고 새로운 영광의 10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총리는 최근 기재부와 환경부에서 나온 폭로성 주장 등에 대해 "최근에 공직자의 자세를 다시 생각케 하는 일이 전.현직 공직자에 의해 빚어졌다"며 "사안의 진상이 공식 확인되는 대로 합당한 사후대책을 차분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