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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 "세종서 대한민국 큰 흐름 만들 것"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9-01-02 18:57

2일 시청 시무식서...공직자의 헌신과 시민 참여 당부
이춘희 세종시장이 2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2019년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사진=세종시청)

이춘희 세종시장이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큰 흐름을 만들어 갈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대한민국이 강력한 지방분권형 국가로 나아가는 중심에 세종시가 서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이 시장은 먼저 "올해는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년이 되는 해"라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더 나은 세종시의 100년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지난해 우리는 지방분권과 행정수도 세종을 향한 국민적 공감을 얻어냈다"며 "행안부, 과기정통부 이전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과정에 시민의 염원과 국가균형발전의 비전을 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대통령께서 정부 장차관들과 소통하고 민생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하실 수 있도록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논의도 가시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시민참여 기본조례, 자치분권 특별회계 등의 제도를 기반으로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체감도를 높여 시민 여러분 곁으로 한걸음 더 다가가는 한해로 삼을 것을 선언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2일 대강당서 시무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세종시)

또 이 시장은 "주민자치회를 설치해 시민 여러분들이 직접 지역 현안을 찾아 해결방향을 결정하고 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서 공동체가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여러 활동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공립어린이집 22개소, 공동육아나눔터 2개소 늘려 마음 놓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와 청소년 문화의 집, 모두의 놀이터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를 본격적으로 착수하고 미래차 연구센터를 설립해 자율주행 특화도시로 조성하는 등의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이 시장은 대중교통 노선 개편, 세종아트센터 등 문화생활 인프라 조성, 로컬푸드 직매장 3.4호점 개설, 청춘조치원 사업 추진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해결하는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출범 목적에 맞게 충청권 이웃도시들과 상생의 자세로 함께 번영하는 길로 손잡고 나가겠다"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백년을 위한 공직자의 헌신과 시민의 참여를 당부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2019년 사자성어로 선정한 '불망초심(不忘初心)'을 언급하며 "16년 전 신행정수도를 추진하던 처음 그 마음을 잊지 않고 앞으로의 백년을 그려 나가겠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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