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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오후 5시쯤 중부해양경찰청이 헬기로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주민 응급환자를 인천해경 전용부두 인근 헬기착륙장으로 이송 준비하고 있다.(사진제공=중부해경) |
중부해양경찰청(청장 구자영) 항공단이 야간에도 서해5도 주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하늘의 앰뷸런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21일 오후 5시쯤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보건지소로부터 "주민 A씨(60)가 혈압이 높아 협심증이 의심된다며 이송을 요청한다"는 신고를 접수 했다.
보건지소 주치의의 "환자가 약물치료 중이며 약 2시간 이상 안정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따라 중부해경청 항공대는 오후 8시 30분쯤 연평도 면민 운동장에 착륙해 환자와 보건지소 간호사 등 2명을 탑승시킨 후 오후 8시 58분쯤 인천해경 전용부두 인근 헬기착륙장에서 대기 중이던 119 구급차에 환자와 보호자를 안전하게 인계하는 신속성을 보였다.
이날 환자는 인천의 한 대형병원으로 이송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부해양경찰청 회전익 항공대 이춘수 기장은 “도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환자의 쾌유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