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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청렴실천 원년...청렴 세종 만들기 계획 발표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9-03-08 08:59

청렴도 취약분야 집중관리 부패발생 요인 사전 차단
세종시는 올해를 청렴실천 원년으로 삼고 '청렴 세종 만들기 계획'을 7일 발표했다.(사진제공=세종시)

세종시는 올해를 청렴실천 원년으로 삼고 '청렴 세종 만들기 계획'을 7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청렴도 취약분야에 대한 집중관리로 부패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청렴실천 문화가 뿌리내리도록 하기 위해 수립됐다.

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공사 용역 보조금지원 인허가 등 업무 영역에 걸쳐 부패를 모두 없애겠다는 목표로 강도 높은 대책을 추진해 시정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계획의 주요 내용으로는 먼저 모든 업무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업 또는 민원업무 종결 이후 여론조사기관에 위탁해 전화설문을 실시 담당공무원의 청렴도를 평가한다.

전화조사 결과 불공정한 업무추진 및 부패 징후가 확인된 부서는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토록 하고 추진상황을 지속적이고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착공 또는 계약 단계에서 업무담당자가 청렴을 약속하는 문자를 발송하고 청렴이행 서약서에 날인토록 하며 1억원 이상 사업은 실국장이 현장을 방문 부패행위 유무를 확인한다.

사업 종료시에는 업무 관계자에게 서한문을 발송해 사업진행 과정의 부당한 업무처리나 부패행위 여부를 파악할 예정이다.

간부공무원의 청렴수준 등을 진단하는 청렴문화 진단평가 대상을 부패 취약 부서 담당계장까지 확대하고 부패 취약부서 실무자를 대상으로 청렴캠프를 운영한다.

다음으로 청렴실천 분위기를 조성키 위해 청렴실천 결의를 다지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청렴실천을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해 청렴문화를 확산한다.

아울러 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공직자 부정부패 핫라인'을 개설하고 시민들이 복잡한 절차 없이 부정부패를 신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홈페이지에 '청렴 제안방'을 설치해 청렴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손쉽게 제안할 수 있도록 하고 각종 회의 때 참석자들에게 청렴 시책을 설명해 공직자의 부정부패에 대한 감시를 요청한다.

마지막으로 시는 부서별로 청렴추진 실적 보고회를 연 2회 개최하고 '청렴공무원'과 '청렴활동 우수직원'을 선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청렴실천 실행력 제고 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계획을 실천해 시민 여러분의 요구에 부응하고 전 직원이 청렴의식을 깊이 되새기며 적극 실천해 '청렴 세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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