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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어선 선저폐수 적법처리 캠페인 전개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9-05-26 17:28

6월14일까지...해양오염신고 최근 3년간 6월에 41건 집중발생
6월14일까지 목포해경은 깨끗한 바다 만들기 일환으로 어선 선저폐수 적법처리 캠페인을 추진한다.(사진제공=목포해양경찰서)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깨끗한 바다 만들기 일환으로 다음달 14일까지 어선 선저폐수 적법처리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선저폐수(일명 빌지)는 선박의 엔진 가동으로 하부에 떨어지는 기름과 외부에서 들어오는 물이나 선내에서 발생한 물이 섞여 기관실 바닥에 고인 유성혼합물이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해양오염신고는 총 296건으로 월평균 24건, 어선의 조업활동이 활발해지는 6월에 41건이 집중 발생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해경은 선저폐수의 불법 해양배출을 줄이고 선박관련 종사자들의 준법의식을 높이기 위하여 주요 선박입출항 항·포구에 현수막과 전광판을 통해 캠페인을 전개한다.
 
아울러 해역관리청(해양수산청, 지자체)과 해양환경공단, 수협 등 관계기관간 협업으로 어선 발생 선저폐수 수집저장 장소 및 수거·처리의 공동대응으로 선저폐수의 적법처리를 유도한다.
 
채광철 서장은 “어선 종사자 스스로 선저폐수가 해양오염물질임을 인식하고 바다에 버리지 않도록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름(선저폐수)을 불법으로 버리거나 배출시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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