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창원시 마산합포구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를 예방 위해 무학산 학봉 일대 드론을 활용해 방제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청)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구청장 장진규)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경남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드론방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마산합포구를 대표하는 무학산 학봉 일대에 3일 1차 방제를 시작으로 2차 방제는 6월14일, 3차 방제는 6월27일 실시한다.
총 방제 면적은 60ha로 등산객들의 피해를 없애고자 오전 6시부터 11시까지 주 등산로를 일시적으로 통제하고 진행되며, 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방제에 효과적인 아세타미프리드 액제를 드론으로 살포한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재선충이 매개충(솔수염하늘소)의 몸에 기생하다가 나무 내부에 침입해 수분, 양분의 이동통로를 막아 나무를 말라 죽게하는 병으로 이번 방제는 매개충이 가장 많이 활동하는 시기에 실시한다.
장진규 구청장은 “마산합포구를 대표하는 명산 무학산을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를 예방하고 늘푸른 명소로 가꾸는데 만전을 기해 현세대를 넘어 미래세대의 가치를 보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