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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공중화장실 여성범죄 ‘안심 비상벨’로 지킨다"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서도연기자 송고시간 2019-06-13 13:59

오는 9월까지 175개소에 안심 벨 추가 설치
13일 전북 정읍시 여성용 공중화장실 안심 비상벨 설치.(사진제공=정읍시청)

전북 정읍시가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화장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을 만들기 위해 화장실 안심 비상벨을 175개소에 추가 설치한다.

여성 화장실 안심 벨은 위험 상황 발생 시 버튼을 눌러 정읍시청과 경찰서를 긴급 호출할 수 있도록 설치한 비상벨을 말한다.

비상벨이 울리면 경광등과 사이렌이 울리며 담당 상황실로 연결돼 양방향 통화가 가능하고 신속하게 경찰에서 출동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2019~20 정읍 방문의 해’를 맞아 주요 관광지와 터미널, 시장 등 다중이용시설과 관공서 등에 설치해 관광객과 시민들이 공중화장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경고 표지판 설치와 실내 안내 방송을 통해 범죄를 사전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안심 벨은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르는 상황을 위해 설치하는 안전 시스템 기기다”며 “장난으로 눌러도 즉시 신고되는 시스템이니 꼭 필요한 상황에서만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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