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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수된 바지선 H선./아시아뉴스통신=조이호 기자 |
29일 오후11시 50분경 강릉시 강릉항에서 계류중이던 예인선 S호(14.7t) 1척이 침몰되고 바지선 H선(193t) 1척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S호에 승선중이던 1명이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되고 H호에는 승선원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다행이 인명피해가 없었다.
해경은 현장으로 방제정을 급파해 침수된 선박의 에어벤트를 봉쇄하고, 침몰 선박 주위에 오일펜스를 선치하는 등 추가 기름 유출에 대비하고 해양오염관리공단에 협조를 요청했다.
해양오염관리공단은 오후 3시쯤 벙커A 18.6톤을 수거하고 일부 유출된 기름이 퍼지지 않도록 방제 작업을 완료했으나 오후 6시쯤 여객선이 정박지로 이동하면서 오일펜스 일부가 유출되 다시 방제 작업 및 기름 제거에 나섰다.
한편 해경은 침몰한 S호를 빠른시일 내 인양하고, 선장과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