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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마저 '안락사' 주장한 '폭스테리어' 대체 무슨일?...'우리애는 안물어요는 주인이니까 안무는 것'

[=아시아뉴스통신] 임채령기자 송고시간 2019-07-05 00:21


▲폭스테리어가 화제다(사진=ⓒGetty Images Bank)

폭스테리어가 화제인 가운데 폭스테리어 사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경찰 측이 4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해당 견종의 개가 지난달 말 세 살 유아를 물었고 이에 대한 책임이 주인에게 있다고 판단해 법적 처분이 내려질 예정이다.

이번 폭스테리어 사건에서 유아를 문 개는 다른 아이들을 공격한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에 대해 견주는 인적이 없는 곳에서 잠시 입마개를 풀었을 뿐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용인에서 3세 여자 아이가 폭스테리어에 물린 것으로 전해지며 관심이 증폭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폭스테리어 논란으로 재조명된 프렌치불독 녹농균 사망 재조명”이란 제목의 글과 사진들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게다가 아이를 공격한 폭스테리어는 올 초에도 남자 아이의 성기를 문 전적이 드러나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견주의 해명은 "개가 입마개를 장시간 착용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고 답답해 보여서 풀어준것 뿐"이라고 말해 분노를 자아냈다.

또한 '개통령'으로 불린 강형욱은 "이 폭스테리어는 주인을 잘못 만나 잘못 길들여진 셈이다. 원래 공격성이 강한 종인 폭스테리어는 평생을 길들이고 돌봐줘야 사고를 일으키지 않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폭스테리어는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규정된 맹견 분류인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로트와일러,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 테리어 5종의 견종과 그 잡종인 개에 속하지 않아 맹견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이에 폭스테리어에 대한 입막개 착용은 필수가 아니며 아이들이 많이 있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도 출입이 가능해 아이를 기르는 이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어 "이 폭스테리어는 평생 사냥을 멈추지 않을 것이고, 이것을 멈추기 위해서는 안락사뿐이다. 사냥을 멈추지 않는 폭스테리어는 아이를 죽일 수도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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