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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보령시와 '가축 전염병' 가상 방역 훈련 실시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박성민기자 송고시간 2019-08-02 15:38

- 아프리카돼지열병 및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른 대처 방안 시연
충남도가 2일 보령시 농업기술센터 인접부지에서 ASF·AI 발생, 가상 방역 현장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충남도청)

충남도는 2일 보령시농업기술센터 인접부지에서 보령시 등과 합동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가상 방역 현장 훈련’을 실시했다.
 
도 및 시·군 담당 공무원, 유관기관‧생산자단체 등 200명이 참가한 이번 훈련은 보령 양돈 밀집사육단지 내 농가에서 돼지 폐사에 따른 대응 절차와 현장 시연이 진행됐다.
 
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가운데 AI가 추가로 발생, 복합 재난 발생으로 최악의 상황을 가상한 훈련이 병행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ASF·AI 접수 시 초동 방역팀과 전담 방역관의 출동 및 간이검사 ▲통제초소 및 거점 소독시설 설치 ▲발생 농장 등에 대한 소독 및 역학조사 ▲ 살처분 및 매몰 ▲이동제한 해제 및 재입식 등이다.
 
도는 이 자리에서 대규모 살처분에 따른 인력과 장비 동원계획 등 유관기관 및 관련 업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역할 분담을 명확히 구분했다.
 
특히 훈련 모든 과정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중계했으며 추후 훈련과정의 문제점 개선 등을 통해 실제 발생에 대비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특별방역기간이 10월부터 운영되나, 충남은 1개월 앞선 9월부터 강도 높은 방역 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가상방역훈련을 통해 가축 전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질병 발생 시 대응 역량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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