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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 도내 최초 독립만세운동과 보훈역사 알린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종선기자 송고시간 2019-08-13 11:02

제74주년 광복절 맞이 한마음 걷기대회 등 행사 개최
예산군 덕산면 충의사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예산군이 광복절을 앞두고 충남도 최초 독립만세운동에 대한 보훈의 역사를 알리고, 독립유공자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보훈 선양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다음달 19일 청소년수련관 비전홀에서 ‘3.1독립만세운동 100주년기념 세미나’를 개최해 100년 전 충남 최초로 시작된 독립만세운동의 크고 작은 사건과 독립운동가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예산군 3.1독립만세운동 자료집’을 발간하고, 군의 위대한 보훈역사를 널리 알려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는데 의의를 갖는다.

더욱이 예산출신 여성독립운동가인 수당 정정화 선생 등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군 출신 독립유공자를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독립유공자 발굴사업은 지난해 국가보훈처 전국 일제강점기 수형기록 전수조사사업을 추진하는 등 정부에서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사업 중 하나로, 최근 군의회 임시회에서 김태금 의원이 ‘예산군에 알려지지 않은 독립 운동가를 찾기 위한 프로젝트 추진’ 5분 발언으로 언급된 바 있다.

또한 군은 지난 연말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기념 지자체 공모사업에서 선정돼 사업비 1억원을 지원받아 고덕면 ‘한내장 4.3독립만세운동 벽화제작사업’을 올 연말까지 추진한다.

그동안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관내 26명의 독립유공자 유족을 위문했으며, 광복절 당일 오전 5시 40분 예산중앙초교 운동장에서 지역주민 700여명을 대상으로 제9회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어 오전 9시 예산읍 신례원리 일연각에서 독립유공자 일연 신현상 선생 추모제를 올리는 한편, 지역주민 400여명과 함께 신례원초교 체육관에서 주민화합행사를 개최한다.

이외에도 국가보훈처에서 추진 중인 국가보훈대상자 명패 달아주기 사업을 읍.면별로 순차 추진할 계획이다.

구본학 주민복지과장은 “독립만세운동 100주년인 뜻 깊은 해에 맞이하는 74주년 광복절에는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계승하고, 가족과 함께 그간 무심코 지나쳐 버렸던 우리 지역의 현충시설을 방문해 보훈역사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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