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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유류세 인하 연장 않는다...다음달 기름값 오를 듯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9-08-22 09:56

주유소. /아시아뉴스통신 DB

정부가 한시적으로 적용했던 유류세 인하를 연장하지 않기로 하면서 다음달 1일부터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휘발유 가격은 ℓ당 58원, 경유 가격도 41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을 보면 이날 ℓ당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493원, 경유 1351원, LPG부탄 785원이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세수가 크게 줄어들 우려가 있고, 국제 유가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처를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6일부터 6개월간 경기 활성화와 서민 생활 안정 차원에서 유류세를 15% 인하했었고, 이어 지난 5월 7일부터 이달 말일까지는 연장하되 인하폭은 7%로 축소했었다.

올해 상반기 국세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원 줄어 156조2000억원이었고, 이 가운데 교통·에너지·환경세가 유류세 인하의 영향으로 1년 전보다 3000억원 덜 걷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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