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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총학, 28일 '조국 STOP 2차 촛불집회' 연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9-08-26 08:34

23일 고려대 학생들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 조모씨의 부정입학 의혹 규명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하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 DB

지난 23일에 이어 서울대 학생들이 28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게 제기된 의혹해 항의하는 2차 촛불집회를 연다.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대학원생 홍진우씨는 페이스북 공식 홈페이지인 ‘조국 교수 stop! 서울대인 촛불집회’를 통해 “오는 28일 총학생회 주관으로 2차 촛불집회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1차 촛불집회를 주도했던 홍씨는 “23일 진행된 촛불집회는 최소 500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면서 “집회 주최자와 스태프 일동은 총학생회단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2차 집회는 총학생회 주관으로 이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제 촛불집회는 서울대 총학생회가 주관하게 되면서 오는 28일 오후 8시 30분 서울대 아크로 광장에서 열릴 2차 촛불집회는 좀 더 조직적인 형태를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홍씨는 또한 “후원계좌를 통해 1000만원 이상의 후원금이 모금됐다”면서“집회 진행 예산을 제외한 금액은‘8·23 촛불집회 후원자 일동 명의로 서울대학교 저소득층 학생 생활비 지원 장학금 ‘선한 인재 장학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3일 서울대 재학생과 졸업생 등은 서울대 학생회관 앞 아크로 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법무부 장관 자격 없는 조국 교수는 당장 사퇴하라”고 주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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