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6일 목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전병권 기자, 남해군 지역신문 기자 최초 장관상 수상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제정준기자 송고시간 2019-09-29 08:40

출품작 <내 손을 잡아>로 건설근로자 부문 최우수상 받아
제10회 건설근로자 사진·영상 공모전 시상식 개최
제10회 건설근로자 사진·영상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26일 건설근로자공제회 본사에서 열렸다. 사진은 전병권(왼쪽) 기자가 송인회 건설근로자이사장으로부터 건설근로자 부문 최우수상을 받고 난 뒤 찍은 기념사진이다./아시아뉴스통신=제정준기자

30년에 가까운 경남 남해군 지역신문 최초로 장관상을 수상한 현직기자가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전병권 ㈜남해시대신문 취재팀장이다. 전병권 기자는 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송인회, 이하 공제회)가 주최하고 주관한 ‘제10회 건설근로자의 땀과 보람, 그 행복한 동행’ 사진·영상 공모전에서 건설근로자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돼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 접수는 올해 6월 11일부터 8월 1일까지 약 2개월에 걸쳐 진행됐으며, 관련 전문가들의 2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300여 점의 작품 중 영상작품 1점을 포함한 건설근로자 부문 4점과 일반 부문 10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지난 24일부터 경복궁역 서울메트로미술관에서 전시된 작품을 감사하는 전병권 기자./아시아뉴스통신=제정준기자

전병권 기자는 전신주에서 손을 뻗어 전선을 연결하는 모습을 담은 <내 손을 잡아>라는 작품을 출품했다.
 
건설근로자 부문 대상은 노예린 씨의 <20대 첫출발!>이 선정됐고, 일반 부문 대상은 이명재 씨의 <동행>, 최우수상은 심준호 씨의 <웃음 가득한 행복한 우리현장>이 영예를 안았다.
 
이를 축하하는 시상식은 지난 26일 건설근로자공제회 본사에서 열렸고, 수상자들과 그의 가족들이 자리를 메웠다.
 
첫 공모전에 출품한 전병권 기자는 “첫 공모전이라 이렇게 큰 상을 받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남해군을 비롯한 지역신문 기자들이 취재도 하고 기사도 쓰고 사진도 찍고 편집도 하는 등 정말 고생이 많다. 그만큼 능력도 출중한 선·후배들이 많다”며 “지역신문 기자들의 위상이 올라가는 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상작은 지난 24일부터 경복궁역 서울메트로미술관 등에서 ‘건설기능인 사진·영상 전시회’를 개최해 일반에 소개하고 있고, 오는 11월 22일 ‘건설기능인의 날’ 기념식 행사장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건설근로자 사진·영상 공모전’은 건설현장의 최일선에서 묵묵히 근무하는 건설근로자에게 전문직업인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하고, 이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과 직업 이미지 개선을 위해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