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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문 서민금융원장,"발로 뛰며 홍보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9-10-02 11:10

이계문 위원장이 맞춤대출서비스 상담사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신용회복위원회)

현장에서 답을 찾고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발로 뛰는 기관장이 있어 눈길을 끈다. 오는 5일 취임 1년을 맞는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장이야기다.

이 원장은 취임 첫날 서울 관악센터 방문을 시작으로 지난 1년간 전국 곳곳에 있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25곳을 30회에 걸쳐 방문했다. 1년 동안 현장 방문을 위해 이동한 거리만 1만km다. 서울 부산거리를 400km로 봤을 때 지난 1년간 25번을 방문한 셈이다.
 
취임 1년을 앞두고 가진 1일 기자간담회에서 이 원장은 "현장에서 상담한 서민들이 지원제도를 몰라서 재무적인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웠다"면서 "현장에서 보고 느낀 불편사항을 개선해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1년간 이 원장은 현장에서 서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답을 찾고자 노력했다. 기재부에서 대변인까지 지낸 이 원장은 특히 현장에서 상담을 하면서 정책내용을 알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보고서 서민금융 홍보에 주력하게 됐다.
 
이 원장은 현장에서 느낀 서민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신복위의 업무를 효율화하고, 홍보를 강화해 더 많은 서민이 금융지원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발로 뛴 현장의 목소리가 현업에 반영되면서 서민금융지원센터 통합콜센터인 '1397' 고객상담 응대콜과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방문자는 물론 서민맞춤대출 연계지원과 휴면예금 지급금액도 큰 폭으로 증가하는 성과로 나타났다.
 
이 원장은 "지자체나 신협과 연계해 서민들이 한곳만 방문해도 필요한 서비스를 안내 받을 수 있게 한 것도 성과"라면서 “지난 1년은 서민금융 지원제도에 대한 홍보와 업무효율화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서민금융 지원제도의 질을 높이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민들이 재무적인 어려움에 빠지지 않도록 사전 예방교육과 맞춤형 현장지원, 체계적 사후관리까지 제공하는 서민금융 PB시스템을 구축하고, 채무조정 탈락자의 자활을 돕는 심층상담 서비스도 실시하기로 했다.
 
이 원장은 서민들이 방문의 불편함을 해결하고 서민금융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맞춤대출, 미소금융, 휴면예금, 채무조정 업무를 모바일 앱을 통해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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