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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하반기 경로당 가사도우미 영양교육 ‘마무리’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9-10-07 11:33

노년기 당저감화 실천 유도로 만성질환 감소 기대
지난달 17일부터 충북 영동군보건소가 10개 읍․면을 순회하며 200여명의 경로당 가사도우미를 대상으로 하반기 영양교육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사진제공=영동군청)

충북 영동군은 지난달 17일부터 10개 읍․면을 순회하며 200여명의 가사도우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하반기 영양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하반기 ‘경로당 가사도우미 영양교육’은 상반기 저염교육에 이어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 식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저당교육으로 당저감화 실천을 유도하고 경로당 이용노인들의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이뤄졌다.

‘당류 줄이기’ 란 주제로 당류 과잉 섭취의 문제점과 영양표시 확인을 통한 당류 섭취 줄이는 방법 및 조리방법, 그리고 음료수 속 설탕량 알아보기, 당류섭취 자가진단 체험 등 일상생활에서 건강생활실천을 하도록 유도했다.

2016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가공식품 중 당류 주요 급원식품에서 음료류가 24.5%로 1위를 차지했고 음료류 중 총당류 섭취에 기여하는 비율이 경로당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믹스커피가 39.4%(2위  과실·채소음료 25.7%, 3위 두유 등 기타음료 18.2%)라는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로 1위를 차지했다.

군은 이 점을 중점 부각하며 당류 과잉 섭취에 따른 경각심을 심어줬다. 

또 식중독 예방,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음주운전 예방교육과 건강한 절주 수칙을 함께 교육해 효과를 높였다.

영동읍의 한 가사도우미는 “평소 목이 마르면 시원하게 사이다, 식혜 등 음료수를 자주 마셨는데 이렇게 많은 설탕량이 들어있는 줄 몰랐다”며 “건강을 위해 음료수 대신 물을 많이 마시고 설탕량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영동군보건소 관계자는 “‘경로당 가사도우미 영양교육’은 마을 어르신들의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하고 위생적인 식사와 직결되는 만큼 꼭 필요한 교육”이라며 “해마다 다각적인 방법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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