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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룡해운, 평택-中룽청 대형 카훼리 운항 재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지현기자 송고시간 2019-10-07 17:50

‘ORIENTAL PEARL 8호’ 7일부터 여객운송 개시
ORIENTAL PEARL 8호.(사진제공=영성대룡해운)

지난 2001년 평택항 최초로 한중 카훼리 항로를 개척한 영성대룡해운이 여객정원 1500명의 대형 여객 카훼리선 “ORIENTAL PEARL 8호”로 새로운 운항을 시작한다.

7일 영성대룡해운에 따르면 지난 2016년 2월 항로 운항이 중단됐다가 2017년 12월 팬스타의 고속화물훼리 투입을 통해 현재까지 화물서비스만을 제공해온 영성대룡해운이 평택-웨이하이 룽청(영성) 노선에 여객정원 1500명의 ORIENTAL PEARL 8호로 전환 투입해 본격적인 여객운송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지난 9월 26일부터 화물 서비스를 개시한 데 이어 7일부터 중국 룽청에서 일반 승객을 태우고 여객운송을 개시하는 ‘ORIENTAL PEARL 8호’(여객 1,500명, 컨테이너 214TEU)는 약 2만5000톤급으로 2016년 9월 중국 황해조선소에 건조됐으며 많은 여객정원에 걸맞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 대룡 항로에 전격적으로 ‘ORIENTAL PEARL 8호’를 투입하는 사업주인 대저건설은 한중 합작사인 영성대룡해운의 한국 지분을 대아그룹으로부터 모두 인수하는 것 외에 중국 지분도 상당수 확보해 주도적으로 한중 합작사를 운영을 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사업주 대저건설은 이런 주도적인 경영활동을 통해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여객 및 화주사들에게 제공하며 나아가 여러 방면에서의 중국 진출하겠다는 중장기적인 비젼을 가지고 있다.

새롭게 출범하는 영성대룡해운은 박석영회장(대저건설 부회장), 중국 본사 사장 정홍, 한국측 사장 박찬재 체재로 출범한다.

‘ORIENTAL PEARL 8호’는 매주 화, 목, 토요일 19시30분에 평택항을 출발하며, 룽청 롱옌항(용안항)에서는 월, 수, 금요일 19시에 출발한다. 평택-룽청 항로는 한중 간 최단거리인 214마일로 약 13시간이 소요된다.

영성대룡해운 관계자는 “이번 ‘ORIENTAL PEARL 8호’를 투입을 통해 보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여객과 화물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을 뿐 아니라 많은 여객정원과 더불어 다양한 여객서비스를 통하여 중국 및 한국 여객단체를 최대한 유치해 한중교류 활성화는 물론 경기 평택지역 경제에도 일부 이바지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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