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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강릉국제영화제, 지역영화 제작지원 공모전에 총 3편 선정

[경기=아시아뉴스통신] 박다솜기자 송고시간 2019-11-15 12:10

제 1회 강릉 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박다솜 기자]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는 사회적협동조합 인디하우스와 강릉과 강원지역 영화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강릉 지역 기반의 영화 제작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했던  ‘2019 강릉국제영화제 지역영화 제작지원 공모’의 최종 지원작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최종 선정작은 영화 '첫 눈', '쥐뢰', '느낌표와 물음표, 그 사이' 등 총 세 작품이다.

영화 '첫 눈'은 부모의 잦은 다툼과 반목을 지켜보던 산골소년이 겪게 되는 인생의 첫 고통과 인내의 순간을 이야기한 작품으로, 작품을 기획한 조덕진 감독은 강릉 출신 영화인으로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 상영작 '81'와 강원영상위원회 및 한국영상위원회 제작지원작 '초행길'의 촬영 등을 맡았다. 

부모에게 버림받은 세 남매가 빈 집에서 겪는 공포를 담은 영화 '쥐뢰'는 공포의 요소를 판타지적 구성으로 담아내어 눈길을 끌었다. 

작품을 기획한 홍연이 감독은 영화 '마중', '4월 이야기', '시인의 사랑' 등에 참여한 경력을 갖고 있다.

마지막 선정작인 영화 '느낌표와 물음표, 그 사이'는 강릉 출신 지원자 박송희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청각 장애인들의 일상을 현실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다큐멘터리 작품이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신아가 감독은 “첫 회 공모임에도 불구하고 수준 높은 작품들이 접수되어 세 명의 심사위원 모두 뿌듯한 마음으로 심사에 임했다”며, “이번에 세 작품을 선정했지만, 응모하신 모든 작품들이 하나하나 재미있고, 흥미로운 뛰어난 작품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제작지원작에 선정된 감독은 폐막식이 열리는 14일에 직접 초청을 해 시상을 진행했으며, 내년 강릉국제영화제에도 공식 초청되어 제작이 끝난 영화는 영화제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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