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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박강훈 교수,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수상

[전북=아시아뉴스통신] 김현홍기자 송고시간 2019-12-18 16:12

다언어 교육모델 구축, ‘청년실업, 다문화가정의 언어습득 등 사회문제 해결’
전주대 박강훈 교수.(사진제공=전주대)

전주대는 17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된 ‘2019 교육부 연구 우수성과 50선 선정’ 시상식에서 일본언어문화학과 박강훈 교수가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교육부는 인문사회 30건, 한국학 5건, 이공분야 15건을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으로 선정하고, 인문사회-외국어교육 학계에서는 유일하게 박강훈 교수를 우수성과자로 뽑았다.
 
박강훈 교수는 건강한 다언어・다문화 사회 정착과 청년들의 (해외) 취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성인 학습자의 멀티링구얼(=多言語/영어·일본어) 교육 모델을 구축하여 실제 교육 현장에 적용하고,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박 교수는 그동안 다문화 연구에만 치중되어온 연구동향에 반하여 다언어 연구의 도입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학계에서도 다언어 연구의 필요성에 대한 제기는 꾸준히 이루어져 왔으나, 다언어 교육 방법론 및 모델 구축 연구 등은 박강훈 교수가 최초이다.
 
박강훈 교수는 “지금까지의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앞으로는 인공신경망 번역 엔진을 활용한 다언어 습득 프로그램 개발, 대상 언어의 확대화 등을 통해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문제 해결에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조언어학(韓・日・英) 박사인 박강훈 교수는 그동안 기초학문 분야에서 인문학 발전을 위해 A&HCI, E-SCI급 논문 게재 등 큰 성과들을 배출해 왔다. 그러나 지역의 심각한 청년 실업난, 다문화 가정의 언어습득 어려움 등의 사회 문제에 직면하면서 박 교수는 실용학문의 필요성을 깨닫고, 이와 같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실용연구에 매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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