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6일 목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아산, 제16회 금강환경대상 ‘대상’ 수상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고은정기자 송고시간 2019-12-20 09:01

- 송악지역 반딧불이 서식지 복원·보전 및 생물서식처 조성 호평
19일 아산시가‘제16회 금강환경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아산시청)

[아시아뉴스통신=고은정 기자] 충남 아산시가 19일 ‘제16회 금강환경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을 안았다.

20일 아산시에 따르면 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사가 공동 주최한 제16회 금강환경대상은 대전·충청지역의 청정한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환경에 깊은 관심을 두고 일해 온 환경단체를 발굴코자 시행된 중부권 최고의 환경분야 시상이다.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아산시는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건설을 위해 다양한 환경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송악지역 궁평저수지 일대를 중심으로 반딧불이 서식지 복원·보전 및 생물서식처 조성 사업을 지역주민, 환경단체, 기업체, 유관기관이 공동협력으로 추진해 자연 생태계 보전과 수생태계 복원에 기여하고 있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아산시는 지난 2017년 송악 궁평저수지 일대에 반딧불이 서식지 조사와 보전방안을 마련하고 궁평리 마을주민들의 의견수렴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반딧불이 서식지 주변에 친환경 목제울타리 4개소를 설치했으며 불빛차단과 개체수 증식확산을 위한 주민참여 차량출입통제(6~9월)를 실시하고 있다.

또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반딧불이 서식지 자연마을 궁평리, 강장2리, 동화3리 3개 마을에 휴경논을 활용한 생태습지조성 3개소를 조성했다.

민간단체, 학생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서식지 주변 환경정화와 생태복원활동, 생태관찰 체험프로그램운영 등 민·관 공동협력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해 반딧불이 개체수 증식 확산과 생태교육장으로 변모해 지역주민들의 반딧불이 서식지 보호에 자발적 참여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산시 관계자는 “자연생태계 보전과 쾌적한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반딧불이 서식지 생태복원·보전사업, 실개천살리기 운동 , 배방 폐철길 소생물 서식처 조성사업, 자생토종식물 복원사업 등  다양한 자연생태계 보전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