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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9개교, IB 본부 공식 후보학교 운영 시작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20-01-06 13:35

IB 예비후보학교 9개교, IB 후보학교 승인 완료
대구시교육청 전경.(사진제공=대구시교육청)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국제 바칼로레아(IB) 정책 추진을 위해 지난해 예비후보학교로 지정한 9교(초 3교, 중 3교, 고 3교)가 6~12개월의 준비와 노력 끝에 IB 본부가 공식 인정하는 후보학교로 모두 승인됐다고 6일 밝혔다.

현재 공식 인증된 IB후보학교는 경북대 부설초·중·고등학교 국립 3교와 삼영초, 영선초, 서동중, 대구중앙중, 대구외고, 포산고로서 공·사립 6교, 총 9교이다.

IB 공식 후보학교가 되기 위해서는 학생, 학부모, 교원 등 학교 구성원의 동의와 IB학교 지원을 위한 타당성 검토, 전 교원의 IB전문성 신장 연수, 약 80여 페이지에 달하는 후보학교 영문 신청서를 준비해 제출해야 한다.

IB 본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IB학교가 되기 위해서는 관심학교-후보학교-인증학교의 단계를 거쳐야 하는데, 대구시교육청은 IB학교를 희망하는 일선 학교를 공모해 IB 공식 후보학교가 될 수 있도록 1년 앞서 '예비후보학교'를 지정해 운영했다.

시교육청은 IB 본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교육청의 IB학교를 지원하기 위한 번역 작업, IB 전문 인력 양성, 단계별 연수 및 컨설팅, 연구회 운영 등을 통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운영된 37개의 관심학교(초 14교, 중 12교, 고 11교) 중 6교(초 3교, 중 2교, 고 1교 예정)를 2020년 IB 예비후보학교로 지정해 연내 IB 본부 공식 후보학교 승인을 목표로 노력할 예정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IB학교 추진은 지난 10여년간 꾸준히 학생 중심의 교실수업 및 평가개선을 위한 노력의 연장이며, 대구미래교육이 '정해진 정답 찾기' 교육에서 탈피해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새로운 10년의 담대한 도약'이다"면서 "올해에는 IB 프레임워크를 접목한 국가 수준 교육과정의 실행을 높일 수 있는 IB학교 문화 조성과 교육과정-수업-평가 실행력 강화를 통해 IB학교의 수업과 평가 혁신을 유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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