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본사 전경.(사진제공=포스코) |
[아시아뉴스통신=이진우 기자] 경찰이 포스코 임직원의 하청업체 유착 의혹과 관련해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압수 수색했다.
7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경찰관 10여명이 이날 오전 9시쯤 제철소 내 화성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서류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포항제철소 하청업체 납품 비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포스코 임직원이 유착한 의혹이 있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포스코 임직원 3명에게 출석을 요구했으며, 이들을 상대로 하청업체와 유착 의혹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포스코 관계자는 "압수 수색하는 것은 맞는데 정확한 수사 내용은 모른다"고 말했다.
앞서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은 지난해 12월30일 포항시 포스코 본사 재무실과 노무협력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