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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타크나주지사 일행, 경주시 물 정화 기술 견학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이진우기자 송고시간 2020-01-17 20:38

경주시 물 정화 기술 벤치마킹 위해 주지사 일행 방문
16일 페루 타크나주지사 일행이 에코물센터를 찾아 물 정화 기술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경주시청)

[아시아뉴스통신=이진우 기자] 페루 후안 톤코니 키스페(Juan Tonconi Quispe) 타크나주지사 일행이 16~17일 이틀간 경북 경주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단은 타크나 주지사, 주의원, 주 수도국장 등으로 구성됐다.

페루 타크나지역 상하수도 정화사업 추진에 따라 경주시의 우수 물 정화기술 도입 검토를 위해 기술을 견학했다.

타크나 주지사 일행은 16일 에코물센터 및 산내면 대현2리 GJ-R 시범시설 등을 견학하고 17일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예방했다.

페루 최남단에 위치한 타크나주는 인구 36만명으로 가뭄이 극심해 물 부족 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다.

페루 타크나주지사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페루 타크나주 상하수도시설 건립 및 도시계획에 대한 협정서 체결 요청했다.

주낙영 시장은 흔쾌히 요청을 수락, 물 정화 기술과 문화관광 산업 전반에 관한 벤치마킹 등의 내용이 담긴 협정서를 체결했다.

후안 톤코니 키스페 타크나주지사는 "타크나주는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나 상하수도 인프라가 구축돼 있지 않아 물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면서 "경주시의 적극적인 도움을 바란다"고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추진을 계기로 남미지역 진출을 기대해 본다"며 "현재 경주시는 해외사업 수출에 주력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 베트남 선하그룹에 시범시설 납품을 시작으로 해외 물 정화 기술 보급 확대에 나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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