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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설 연휴 교통대책 추진…하루 19.8만명 이동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20-01-22 10:23

동대구역 고가교.(사진제공=대구시청)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대구시는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3~27일 5일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이 기간 동안 유관기관 합동으로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교통 혼잡지역 특별관리, 귀성객에 대한 교통편의 제공과 각종 안전사고 예방·대응체계를 확립하는 등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해 시민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이번 설은 전년도 연휴기간 보다 1일 줄어든 4일 동안 이어짐에 따라 전반적으로 교통량은 분산될 것으로 예상되나, 연휴 전날인 23일과 첫날인 24일 고속도로 및 주요 국도에서 차량의 지·정체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동 인구는 지난해 110만5000여명 보다 11만3000여명이 줄어든 99만2000여명으로 예상되지만, 일평균 이동인원은 19만8000여명으로 전년보다 일평균 1만4000여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구공항 활성화로 연휴기간 동안 항공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항공기 운항도 1일 평균 66회 운행한다.

전년도 설 전·후에 교통정체가 심했던 공항교~파계교 구간과 신천대로(두산교→중동교) 구간, 화원IC→유천교, 국도5호선(동명~팔거교) 구간을 비롯해 주요 도로 지·정체구간, 전통시장, 터미널, 공원묘지 주변 주요 정체 지점에 구청 및 경찰과 협업해 탄력적 교통 신호조정 등을 실시한다.

동대구터미널에는 매표창구를 평소 6개에서 12개로 증설하고, 무인발권기(10대)와 상시 안내인력을 배치한다.

귀성객들의 주차편의를 위해 설 연휴 기간 동안 시 소유 공영주차장 86곳(23~27일), 구·군 소유 공영주차장 104곳 및 공공기관, 학교 운동장 등 공공주차장 475곳(24~27일)을 개방한다. 동대구역 광장 서편 맞이주차장(56면)은 23~27일 무료로 개방해 귀성객들의 환승편의를 돕는다.

대구지방경찰청과 협업해 전통시장(29곳) 주변도로는 18~27일 상시(8곳) 및 한시(21곳)적으로 시장이용객에 한해 최대 2시간까지 주차를 허용하며, 시장 주변 공영주차장(23곳)도 연휴기간 동안 무료 개방할 예정이다.

윤정희 대구시 교통국장은 "이번 설 연휴기간 시민들이 교통 이용에 불편함 없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종 교통대책을 보다 세밀하게 수립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양보운전 등 교통질서 준수 협조와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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