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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경북도지사 "투표결과 겸허히 받아주길"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20-01-22 17:56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후보지 주민투표 결과 관련 공동 입장문 발표
권영진 대구시장(왼쪽)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2일 대구시청 접견실에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후보지 주민투표 결과 관련 공동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시청)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2일 "대구·경북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다. 2026년이면 대구·경북의 새로운 하늘길이 더 멀리, 세계로 열릴 것이다"며 "이 위대한 역사의 길에 시·도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함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두 단체장은 이날 오후 대구시청 접견실에서 발표한 '주민투표를 마치며 시·도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후보지 주민투표 결과 관련 공동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특히 "투표결과에 아쉬움이 있는 분들도 있겠지만, 대구·경북의 새역사를 다함께 써 간다는 마음으로 겸허히 받아줄 것"을 부탁했다.

향후 추진 일정과 관련, "조만간 유치신청과 이전부지선정위원회(국방부)의 심의·의결 등의 절차를 통해 최종 이전지가 확정될 것이다"며 "최종 이전지가 확정되면 바로 기본계획 수립, 민간사업자 선정 준비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구·경북뿐만 아니라 인근 주요도시에서 공항 이용이 편리하도록 도로·철도 등의 연결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면서 "대구에서는 30~40분대, 경북 시·군에서도 1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종전부지(K-2후적지)는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올해 국제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하고,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도 폭넓게 수렴해 구체화된 개발구상(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지역에 대한 획기적인 지원방안과 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공항복합도시 조성방안 등을 마련해 양 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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