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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회장에 이성희 당선… 첫 경기 출신 "농민 위해 혼신 노력하겠다"

[경기=아시아뉴스통신] 박신웅기자 송고시간 2020-01-31 18:25

이성희 제24대 농협중앙회장이 당선 확정 후 두 팔을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제공=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를 이끌어 갈 제24대 회장에 이성희 후보가 당선됐다.

이성희 후보는 31일 전국 대의원 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시대의원회에서 2차 투표 끝에 전체 유효 투표수 293표 중 60.4%인 177표를 얻어 새로운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는 사상 최대로 이성희, 강호동, 천호진, 임명택, 문병완, 김병국, 유남영, 여원구, 이주선, 최덕규 등 10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며, 1차 투표에서 과반수 표를 얻은 후보가 없어 1, 2위를 차지한 이성희 후보와 유남영 후보가 결선투표에서 다시 경합을 벌인 끝에 당선인이 결정됐다.

이성희 당선인은 수도권 최초의 농협중앙회장으로서 낙생농협(경기 성남) 조합장, 농협중앙회 이사를 거쳐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을 7년간 역임했다.

그는 지난 2016년 1월 선거에서 1차 투표에 가장 많은 표를 얻었지만, 결선 투표에서 김병원 회장에 뒤져 중앙회장에 좌절된 바 있다.

이성희 당선인은 앞으로 4년간 직무를 수행하면서 농업인 월급제 등 안정된 농가기본소득체계 구축, 농축산물유통구조 혁신, 4차산업혁명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농협구축,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4개년 추진방안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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