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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확산] 양승조 충남도지사, “아산 시민들 동요할 이유 없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박성민기자 송고시간 2020-02-07 15:03

- 7일 기자간담회, “힘을 모아 국가적 위기 상황의 상징적 사례 만들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7일 아산 초사2동에 위치한 현장대책본부상황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박성민기자

[아시아뉴스통신=박성민기자] 충남 아산 경찰 인재개발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의 24번째 확진자가 나와 아산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가운데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동요할 이유 없고 걱정 안 해도 된다“고 밝혔다.
 
이날 양 지사는 아산 초사2통에 위치한 현장대책본부상황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처음 중국에서 올 때는 무증상 분들이 온 것이지만, 잠복기간이 있기 때문에 14일 동안 격리하는 것”이라며 “1인 1실에서 모든 생활이 이뤄지고 있고 같은 층에 있어도 접촉할 수 없다. 걱정 안 해도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국가적 재난 상황으로 아산이 홀로 안고 가는 것이 아니다”라며 “충남 모두가 힘을 합쳐 극복해서 국가적 위기 상황의 상징적인 사례를 만들자”고 덧붙였다.
 
아울러 ‘확진자가 발생해 퇴소 일정이 늦어지는 것 아니냐’라는 질문에 “아까 말했듯이 1인 1실로 운영하고 있고 서로 접촉할 가능성이 없었기 때문에 퇴소 일정이 늦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지사는 “현재 현금 모금 4억 815만 원, 물품 지원 마스크 3만 1500장, 가습기 600개 등이 들어왔다”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일괄 접수 후 아산 온양6동 초사 2통 마을 주민과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수용된 교민과 근무경찰 등에 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은 지난달 30일과 31일 전세기를 타고 들어온 중국 우한 교민들의 임시생활시설로 사용되고 있다.
 
교민들은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 오는 15일, 16일 보건 교육을 받은 후 퇴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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