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30일 화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영천시, 서민층 가스시설 교체 지원사업 추진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염순천기자 송고시간 2020-03-10 16:31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소외계층 등 710가구에 지원'
경북 영천시청 전경.(사진제공=영천시청)

[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취약계층의 에너지복지를 실현하고 가스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20년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10일 영천시에 따르면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은 사고 위험이 높은 LPG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고, 가스레인지의 연소기 과열 방지를 위한 안전장치인 '타이머콕'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가스사고 위험에 취약하고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소년소녀가정, 기초연금수급자, 한부모가족 등 총 710세대를 대상으로 가스시설 개선사업 및 타이머콕 설치를 지원한다.

실제로 취약계층 및 고령자의 경우 가스레인지 과열을 인지하지 못해 가스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데 타이머콕은 사용자가 설정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밸브가 차단되므로 이 같은 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동안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에 총사업비 약 12억을 투입해 5100가구의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고 타이머콕을 설치해 왔다.

최기문 시장은 "에너지 취약세대의 가스사고 발생 예방과 더불어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함으로써 우리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